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컴 2015’서 Xbox One 승부수 띄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일 퀼른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15'에서 게임 사업 역사상 가장 많은 라인업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ms 게임스컴 발표
ms 게임스컴 발표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Xbox One은 본고장인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

이러한 현상을 반전시키기 위해 마이크소프트는 지난 6월 미국서 개최된 E3 2015에서 독점 타이틀 4종을 비롯한 대작 라인업을 선보여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이번 게임스컴 2015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은 라인업을 공개해 세계 게임기 시장의 격변을 예고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Xbox One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 라인업이다. 오는 11월 액션 어드벤처 게임 기대작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가 기간 독점으로 출시되며, '피파 16'의 특별 모드 ‘피파 얼티밋 팀 레전드’가 오는 9월 17일 타이틀 독점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스퀘어 에닉스와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저스트 코즈3'를 Xbox One을 통해 구매할 경우 '저스트 코즈 2'가 하위 호환으로 무료 제공되고, '톰 클랜시 레인보우 식스 시즈’ 역시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와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를 받을 수 있다.

크랙다운
크랙다운

2016년 등장할 Xbox 진영의 새로운 독점작 역시 주목할 만 했다. ‘크랙다운 3’, ‘스케일바운드’, ‘킬러 인스팅트 시즌 3)’ 등의 신규 게임 라인업이 공개됐고, 이중 맥스 페인’과 ‘앨런 웨이크’의 제작사 레미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을 맡은 기대작 ‘퀀텀 브레이크’의 경우 새로운 데모 플레이가 게임스컴 현장에서 시연됐다.

또한, 거대한 세계관과 빠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Xbox의 신규 기대작 ‘헤일로 워즈 2(Halo Wars 2)’도 오는 2016년 가을, Xbox One과 Windows 10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스케일바운드’ 등의 게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E3 2015에서 큰 화제로 떠오른 Xbox 하위 호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연말 100개 이상의 Xbox 360 타이틀과 골드 회원들을 위한 타이틀 하위 호환 지원 발표했으며, ‘기어즈 오브 워’와 ‘섀도우 컴플렉스’의 경우 Xbox One에서 하위 호환을 통해 오는 8월 4일부터 프리뷰 회원들을 대상으로 플레이가 지원된다.

더불어 향후 Xbox 360 타이틀과 수백 개의 타이틀이 하위 호환 게임으로 지정되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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