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인디게임의 열정을 만나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개막
국내외 다양한 인디게임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BIC) 페스티벌)'은 금일(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진행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Build, Inspire, Connec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디게임 전시, 해외 개발자와의 폭넓은 교류 등이 진행 된다. 금일(10일) 야외 공간에서 단체로 게임을 즐기는 '애프터 다크 파티(After Dark Party)'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에는 출품을 신청한 240여 게임 중 응모를 거쳐 선정된 80여개 게임을 개발한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스웨덴, 일본, 미국 등 8개국 해외 인디게임 20여개가 함께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메인전시가 시작되는 11일부터는 모바일, PC, 콘솔, VR(가상현실), 다양한 플랫폼에 기반을 둔 100여개의 인디게임이 소개 및 전시돼 게이머들을 찾는다. 현장에 참가한 게이머들이 게임을 시연한 후 개발자에게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단계별 미션을 참가자에 부여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메인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도 마련됐다. 외국인과 한국 분식을 먹으며 교류하는 이색 네트워킹 파티 '인디 천국(Indie Heaven)', 그리고 참가자들이 최고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빅 어워드(BIC Award)’등이 진행돼 개발자들의 교류를 돕는다.
또한, 해외 인디게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내 인디게임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인디게임 업계에서 저명한 인사를 초청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해외 주요 게임 행사인 팍스(PAX), GDC, 게임스컴(Gamescom)에서 인디게임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인디메가부스'의 Kelly Wallick 대표와 최근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팀 플랫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오드원게임즈’의 김영채 대표가 게임 개발과 런칭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금일(10일) 막을 올린 빅페스티벌과 함께 부산글로벌 게임센터의 개소식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서태건 부산정보화진흥원장,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 관련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센터의 소개에 나선 서태건 원장은 "인디게임 개발자의 도시 부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