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15] 인디메가부스 켈리 월릭 대표, 인디게임 협력과 소통이 중요

인디메가부스의 켈리 월릭(Kelly Wallick)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을 찾아 인디게임 개발자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빅페스티벌 켈리 월릭
빅페스티벌 켈리 월릭

인디메가부스는 해외의 주요 게임 행사인 팍스(PAX), GDC, 게임스컴(Gamescom)에서 인디게임의 전시를 돕고 있는 곳이다. 금일(11일) 회사의 켈리 월릭 대표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BIC)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고, '올 어바웃 인디'라는 주제로 인디메가부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인디게임 개발자가 취해야할 행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은 게임에 몸을 담고 있는 그녀는 화학을 전공한 다소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후에 게임 개발에 몸을 담게 됐고, 인디개발자들끼리 협력해 트리플 A급 게임을 만들자는 것을 목표로 인디게임 개발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지난 4년여간 인디게임 게임사들의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온 지금은 인디메가부스가 해외 게임쇼에 마련하는 전시 공간에서 70개 이상 회사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이처럼 지난 4년간 성장하면서 성공적으로 자리한 뒤에는 고민거리도 변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인디 게임 개발사를 전시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면, 지금은 얼마나 더 창의적인 일을 이끌어 내느냐가 고민이라고 한다. 지금은 대형 회사와 개발사를 연결해주고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소통 등 실제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녀는 강연을 진행하는 내내 인디게임 개발사의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지금은 인디게임 개발사가 스팀 등을 통해 셀프 퍼블리싱을 진행할 수 있는 시대지만, 퍼블리셔들과의 소통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을 진행하며 다른 팀과 소통하는 것이 게임을 배우고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어 소통은 인디게임 개발사에 매주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디어와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는 PC와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디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업종간의 장벽을 허무는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빅페스티벌 켈리 월릭
빅페스티벌 켈리 월릭

앞으로도 인디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미디어, 그리고 소비자에게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연결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그녀는 좋은 인디게임은 어떤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히 수익을 넘어 게이머의 인정을 받고, 개발자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성공한 인디게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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