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2'부터 모바일 'C9'까지 2016년 핵심 라인업 11종 공개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금일(29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2016년 핵심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웹젠은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인다는 자사의 철학에따라 온라인게임,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 3개의 플랫폼에 걸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 기자 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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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발표에 따르면 웹젠의 올해 사업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직접 퍼블리싱과 IP 프랜차이징이 그 주인공으로, 웹젠은 이 두 가지 전략에 따라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 웹젠은 해당 전략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웹젠 기자 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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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라인게임은 '뮤 레전드'와 '라이트폴'이 준비됐다. '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 온라인2'의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뮤 레전드'는 핵액슬래시 액션을 필두로한 재미와 '뮤 온라인'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이 강점이다. '뮤 레전드'는 오는 4월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IP인 '라이트폴'은 낙월 이후 달 대륙에서 펼쳐지는 3개 세력의 대립을 다룬 MMORPG로 2016년 하반기 첫 테스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하드코어 MMORPG를 기대한 게이머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웹젠의 평이다.

중국에서 '뮤 온라인' IP 성공작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웹게임 '대천사지검'도 국내에 출시된다. '대천사지검'은 국내에 '뮤 이그니션'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국내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또 다른 웹게임 '기적중생(가칭)'도 중국의 개발사 타렌이 개발 중에 있다. 두 웹게임 모두 국내에서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웹젠 기자 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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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은 총 7종이 준비됐다. 그 중 가장 먼저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지는 타이틀은 '더 비스트'로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더 비스트'는 중국의 목유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MORPG로 다양한 펫과 함께하는 재미와 호쾌한 게임성이 강점이다. 웹젠온네트가 개발 중인 '샷온라인M'은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듯 실감나는 풀3D로 구현한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 웹젠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스포츠장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작품이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인 MMORPG 'C9'도 모바일버전인 'C9M(가칭)'으로 부활한다. 이 게임은 2016년 하반기에 'C9'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 돌아올 예정이다. 팀버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 '아제라'도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이며, 웹젠은 '아제라'의 모바일 버전을 통해 국내 제작사와 웹젠이 가진 RPG에 대한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밸류게임즈가 개발한 카드배틀 RPG '서머너즈사가'로 스포츠외에도 카드 RPG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치후 360과 전략적인 제휴를 밝힌바 있는 'SUN 모바일', 타렌과 중칭롱투에서 개발 중인 '뮤: 최강자' 등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웹젠 기자 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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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김태영 대표는 "2014년에 '대천사지검'으로, 2016년에 '뮤오리진'으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런 성공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할"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IP와 이 IP를 좋은 게임으로 이끌어줄 인재, 그리고 경쟁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위치로 발 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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