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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도 인정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재미를 기대해 주세요

조영준

진삼국무쌍이 모바일로 돌아왔다. 바로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정식 서비스에 닻을 올린 것.

오랜 시간 게이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인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원작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와 '일기당천'의 액션 그리고 모바일 특화 콘텐츠까지, 오랜 시간 이어온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되어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파이널 CBT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끝내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원작시리즈에서 '유비'로 열연한 구자형 성우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캐릭터 음성으로 도입하는 등 원작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정식 서비스를 통해 대장정의 막을 올린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과연 과정을 거쳐 개발된 게임일까? 넥슨의 서용석 사업실장과 정양조 팀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넥슨 서용석 사업실장(우)과 정양조 팀장(좌)

Q: 파이널 CBT 당시 반응은 어땠나?
A:(서용석 사업실장 / 이하 서 실장) 진삼국무쌍 IP는 마니아가 상당하다. 때문에 원작의 이해도가 높은 마니아, 원작의 이름만 들었거나 완전히 모르는 게이머 등으로 사용층을 나누어 피드백을 따로 적용시켰다. 마니아 층의 경우 원작의 전용 무기와 4편 이후로 소식이 없었던 한국 성우 기용 여부 등 개발팀 이상의 전문적인 피드백을 주어 매우 놀랐다. 이외에도 원작과 최대한 유사한 액션과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이부분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전반적인 지표는 히트 수준의 지표를 기록했다.

(정양조 팀장 / 이하 정 팀장)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CBT를 진행했다. 우선은 국내 시장에 집중하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밸런스 조절과,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원작의 한국 성우를 채용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서 실장) 진삼국무쌍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한국 음성이 수록된 작품이 무려 11년전 출시된 진삼국무쌍4다. 그럼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기억해 주시고 지지를 해주셨다.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 끝에 한국 성우 기용을 결정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Q: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공을 기울이는 것 같다.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펼치는 것인가?
A:(서 실장) 타이틀 마다 다르지만 진삼국무쌍은 글로벌 IP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기 때문에 전서계 게이머를 상대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진삼국무쌍의 전세계 판매 중 북미 유럽이 무려 60%를 차지했다. 사전예약을 진행했을 때 실제로 지표가 좋았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을 얻고 있다.

(정 팀장) 전세계 모든 국가를 마케팅을 동시에 집중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지난 CBT에서는 북미, 동남아 게이머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았고, 밸런스 적인 측면에서 이를 반영하는 등의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Q: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국가별 선호도는 어떻게 다른지?
A:(서 실장) 삼국지를 이해하는 국가는 유비, 관우,장비, 초선, 여포 등의 캐릭터를 좋아한다. 다만 RPG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은 우선 여캐가 인기인데, 이를 반영해 최상급 캐릭터 중 국가별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켜 밸런싱 비율을 맞출 예정이다.

(정 팀장) 재미있는 것이 동남아 시장의 게이머는 삼국지의 이해도가 높고, 북미 및 유럽은 진삼국무쌍 자체 IP의 인기가 높지만 실제로 삼국지의 내용을 아는 게이머는 거의 없는 차이점이 있다. 때문에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는 삼국지 스토리의 내용을 아는 방향으로, 동남아 시장은 캐릭터 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콘텐츠의 흐름을 유도할 생각이다.

진삼국무쌍 영걸전

Q: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진삼국무쌍 시리즈다. 이를 잘 모르는 게이머들을 위한 전략은?
A:(서 실장)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전략을 구축하는 중이다.원작을 잘 아는 게이머는 모바일로 등장한 무쌍의 재미를, 원작을 전혀 모르는 게이머는 수집형 RPG 요소를 부각 시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IP를 모르는 게이머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발사는 대만, 원작자는 일본, 서비스는 한국에서 진행한다. 출시 과정이 어렵지 않았나?
A:(서 실장) 겉으로는 3개국이지만 개발팀에 중국, 일본 심지어 독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인원이 존재한다. 진삼국무쌍의 IP를 최대한 활용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장 역시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법인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는데, 개발보다 이 과정이 조금 더 어려웠다.(웃음) 진삼국무쌍을 위한 이 미리 진행, 중국에서 5년이상 진행.

Q: 수집형 RPG를 메인 콘텐츠로 들고 나왔다. 코에이와 엑스펙의 반대는 없었나?
A:(서 실장) 솔직히 초반 개발 방향을 두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 진삼국무쌍의 아이덴티티를 살리자는 부분에서는 큰 이견이 없었지만, 캐릭터의 개성에 따라 접근하는 것 입장차이가 달랐다. 또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에는 캐릭터 별로 상성이 적용되어 있는데, 수십 수백 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이에 코에이와 개발사의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넥슨에서 '삼국지 조조전'을 성공시킨 다음부터 코에이의 입장이 보다 유해졌다.(웃음)

(정 팀장) 넥슨은 처음부터 모바일에 맞는 진삼국무쌍을 만든다가 목표였다.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그대로 구현한 것이 아닌 모바일 게이머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고, 이 부분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결론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이 출시되어 만족스럽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Q: 기존 원작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서 실장) 가장 큰 차이점은 모바일 환경에서 즐긴다는 점이다. 때문에 게이머들이 캐릭터를 수집하는데 스트레스 없이 즐기도록 모든 캐릭터들이 한명 한명이 주인공인 진삼국무쌍의 재미를 구현하려고 큰 노력을 했다. 아울러 각 캐릭터 별로 존재하는 전용 무기 시스템을 캐릭터의 무기를 장착하면 외형이 바뀌는 식의 모바일에 맞게 개량을 도입했다.

(정 팀장) 원작과는 다른 모바일 만의 콘텐츠를 많이 구현할 예정이다. 원작인 삼국지에는 없지만 게임 속에서만 등장하는 'IF 스토리'를 비롯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코에이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선에서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Q: 유료 콘텐츠는 어떻게 선보일 예정인가?
A:(서 실장) 우선 게임 출시 버전에는 48종의 유니크 장수를 포함한 총 144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우선 게이머가 각 속성별로 수집하는데 콘텐츠를 집중하고 있다. 유료 콘텐츠의 경우 장수 및 장비 뽑기 시스템이 외에 별도의 유료 콘텐츠는 없다. 많은 게이머들이 전용 무기에 니즈를 많이 느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좀 더 길게 보고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보스 레이드 등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스킨도 등장한다.

(정 팀장) 런칭 시점부터 월 1종씩 캐릭터 별 스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병맛 컨셉부터 화려하고 매력적인 스킨을 선보일 예정인데, 히트의 경우 일본에서 이벤트 던전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와 비슷한 콘텐츠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 여기에 조조전이나 히트와 같은 넥슨 게임들과 세계관 콜라보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스크린샷

Q: 콘솔 게이머들은 자동 전투에 대한 반발감이 크다. 향후 자동 전투 시스템은 어떤 방향으로 선보일 예정인지?
A:(서 실장) CBT에서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모든 콘텐츠에 자동 전투가 점차적으로 지원될 것이다. 물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스킬을 쓰고 나서 방향과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오토 돌리는 방식으로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다.때문에 자동전투에 식상해진 게이머들을 위해 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컨트롤로 전장을 헤쳐나가는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밸런싱 조절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정 팀장) 모바일게임은 플레이 중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자동 전투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PvP 역시 자동 전투로 진행할 수는 있지만,직접 조작도 지원하는 식으로 선택권을 넓혔다.

Q: 진삼국무쌍은 독특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에도 이러한 요소가 등장하나?
A:(서 실장) 게임 내 캐릭터간의 인연을 고려하고 있다. 인연이 발동하면 3인 스킬이 등장하는 것까지는 구현되어 있는 상태다. 일종의 길드 콘텐츠와 비슷한 셈인데, 처음부터 일정 파티의 특성이 발동되면 캐릭터 모음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게이머들이 조합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스크린샷

Q: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서 실장) 처음에는 팬심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해 원작의 재미를 담는 것과 동시에 모바일 RPG에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게이머들의 지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이겠다

(정 팀장) 한국 게이머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미에 충실한 게임이 되었으면 하고, 성과가 좋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넥슨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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