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KT VS 극강의 SKT" '2017 LCK 스프링 결승전' 열기 고조

금일(22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17 LCK) 스프링 결승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7 LCK 스프링 시즌은 또다시 극강의 플레이를 펼친 SK 텔레콤 T1(이하 SKT)의 독주 속에 롤드컵 준우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삼성, 이색적인 픽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MVP의 반란 그리고 '마형' 마린(장경환 선수)을 앞세운 아프리카의 약진 등 무수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결승전은 유난히 팀들간 물고 물리는 경향이 심했던 스프링 시즌에서도 극강의 성적으로 시즌 1위를 차지한 SKT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 큰 기대를 받은 KT 롤스터가 봄의 제왕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으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KT 롤스터가 이번 스프링 시즌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한 SKT와 결승전에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OL 관련 상품이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유혹했으며, LOL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한 코스프레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연신 핸드폰을 꺼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SKT'와 'KT 롤스터'가 스프링 시즌 우승을 놓고 자웅을 가리는 이번 '2017 LCK 스프링' 결승전은 오후 5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