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게임은 그만! 실시간 대전 게임이 뜬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모바일 RPG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MMORPG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다른 여러 장르에서도 실시간 대전이나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모두의마블'이나 '클래시로얄'과 같은 대표적인 실시간 대전 게임 외에도 다수의 게임이 새롭게 등장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치는 중이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13일
출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13일 출시

먼저 온라인 인기 농구 게임인 '프리스타일2'가 모바일로 돌아왔다. 길거리 농구 콘셉트를 중심으로 다른 게이머와 대결을 펼치는 재미로 인기를 끈 대표적인 스포츠 대전 게임이다. 창유닷컴코리아가 최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선보인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온라인게임으로 즐기던 실시간 농구 대전의 묘미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한 것이 최대 강점인 게임이다.

게이머는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육성한 선수를 기반으로 실시간 3:3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스타일리쉬한 원작의 다양한 동작과 호쾌한 덩크까지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됐으며, 네트워크 상에서도 상당히 쾌적한 실시간 대전 플레이를 제공하며 원작 온라인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

5:5 팀 단위 대전을 전면에 내세운 '펜타스톰'도 인기다. 이 게임은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최고 인기 장르인 MOBA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선보인 게임이다. 넷마블이 서비스를 맡았으며, 지코와 송민호의 모델 선정,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 제작 참여, 강수진, 김기현 등 초호화 성우진의 목소리 연기 등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출시 이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현재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MOBA 장르의 재미를 고스란히 구현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게이머는 3개의 라인과 정글지역으로 구성된 전장에서 치열한 라인전의 재미와 한타 싸움 등 PC 온라인에서나 즐기던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e스포츠화에도 많은 공을들여 실시간 대전의 재미와 보는재미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마제스티아 이미지
마제스티아 이미지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아레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컴투스도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을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제스티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오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이에 앞선 22일부터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제스티아'는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기반으로 전략적 요소들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역전 플레이를 이끌어 내는 등 치밀한 전략 플레이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피아 리벤지 이미지
마피아 리벤지 이미지

카카오톡 게임하기 초창기 시절부터 실시간 대전 게임인 '활'을 서비스하고 큰 성공을 거둔 네시삼십삼분(이하 4:33)도 새로운 실시간 대전 게임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준비 중인 실시간 대전 게임 '마피아 리벤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차량을 타고 총을 쏘는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잘 알려진 마피아를 소재로 하고 있다. 말단 조직원인 주인공이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인다는 세계관과 함께 마피아들이 사용했던 총기, 자동차, 의상을 서구적인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창기에는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실시간 대전게임이나 대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기에 아무래도 힘들었다"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네트워크 기술과 디바이스 등의 발전으로 인해 모바일에서도 온라인게임환경 못지않은 수준의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펼칠 수 있어, 진짜 대전의 묘미를 선사하는 실시간 콘텐츠의 도입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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