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하반기 공세 수위 높인다..'로열블러드''마제' 투톱 체제로

게임빌과 컴투스가 하반기를 맞이해 시장 장악을 위한 공세에 나선다.

게임빌은 신작 '워오브크라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작 '로열블러드'와 '아키에이지' 등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하고 있고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지역 집중화와 함께 신작 '마제스티아'로 시장 점유율 극대화를 예고하고 있다.

워오브크라운
워오브크라운

우선 게임빌은 지난달 출시한 '워오브크라운'의 체제 정비에 한창이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아온 '워오브크라운'은 출시 한 달여 만에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글로벌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등 승승장구 중인 상황. 높은 재방문율과 구매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일본, 대만, 북미 등 국내 게임사들이 좀처럼 침투하기 어려운 해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오브크라운
워오브크라운

게임빌은 이러한 '워오브크라운'의 성공가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출시 일주일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 영웅의 외형과 능력치 강화할 수 있는 '의상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함으로써 쐐기박기에 나섰다. 의상 시스템은 '워오브크라운'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아렌델'과 '질리언'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의 의상을 공개한 것이며 이후에 다른 영웅들의 의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의 활동도 볼만하다. 게임빌은 전략 시뮬레이션 'A.C.E'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나이트 슬링거'와 '별이되어라' 등의 기존 인기작들 또한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로열블러드'로 '서머너즈워' 못지않은 기록을 내기 위한 도전에 들어간다.

게임빌 로열블러드
게임빌 로열블러드

'로열블러드'는 지난 5월17일 유나이트 서울2017에서 주목받았으며, MWU 코리아 어워즈 베스트 그래픽 부분 우수작에 선정되었고 유니티의 클라이브 다우니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또한 아시아 투어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으로 '로열블러드'를 꼽았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니지M' 등이 먼저 출시되어 시장을 선점하겠지만, '로열블러드'와 같은 대작 RPG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역량을 인정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 로고 이미지
게임빌 컴투스 로고 이미지

게임빌에 이어 컴투스 또한 '서머너즈워'에 대한 지속적인 공세와 함께 신작 '마제스티아'를 오는 5월25일에 글로벌로 출시하며 하반기 시장 다잡기에 나선다.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각 지역 집중화 전략이다. 컴투스는 지난 해 하반기에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 미국, 동남아시아 중심의 월드아레나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하는 등 e스포츠 시장 강화와 전세계 브랜드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일본
컴투스 서머너즈워 일본

여기에 컴투스는 최근 일본 시장의 공략을 위해 일본 현지 내에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비롯한 총 4종의 영상을 지상파 TV및 온라인, 모바일 채널 등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니코니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서머너즈워' 소개 상을 내보내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마제스티아 이미지
마제스티아 이미지

오는 25일 한국을 포함한 150여 개국에 동시 출시가 예정된 신작 '마제스티아'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티노게임즈(대표 김동효)가 개발한 이 게임은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장르로 '서머너즈워'의 뒤를 잇는 게임으로 주목받으며 유나이트 등의 행사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마제스티아 이미지
마제스티아 이미지

게임은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 '킹 아서', '징기스칸', '나폴레옹', '포세이돈', '잔다르크', '여포'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영웅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략적 요소들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역전 플레이를 이끌어 내는 등 치밀한 전략 플레이의 맛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와 '마제스티아'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게임, 낚시VR(가제) 등을 통해 하반기 시장을 공략,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 갱신을 위한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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