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2분기 실적 악화..."열강 로열티 정상화 등으로 개선"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룽투코리아가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한 '열혈강호M'의 로열 매출 미 반영과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으로 2분기 부진을 겪었다.

룽투코리아 2017년 2분기 실적
참고자료
룽투코리아 2017년 2분기 실적 참고자료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가 금일(14일) 자사의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룽투코리아는 2분기 결산 결과 매출 86억 8천 5백만 원, 영업손실 25억 9천2백만 원 당기순손실 45억 2천 6백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35% 감소하고, 영업손익 역시 적자를 지속했다.

룽투코리아의 관계자는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 부진과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 비율 상향 조정 이슈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모회사인 룽투게임과 로열티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실적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준 영업외비용 증가 배경으로, 지분법에 따른 자회사 란투게임즈(라인게임즈와의 합작회사)의 영업손실 반영 및 교육사업부 물적분할전 부실자산(무형자산 포함) 일부 손상손실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룽투코리아 로고
룽투코리아 로고

룽투코리아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익률 상승을 위해 주력 사업인 게임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적자를 지속해온 교육사업부분이 지난 7월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 가결된 만큼 교육사업부 분할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하반기에 '열혈강호 모바일'의 국내 출시와 신작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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