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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신무기 장착해 하반기 공략

조광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이른바 3N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대형게임사로 매출이 쏠린 2분기. 실적이 좋았던 게임사도, 그렇지 못했던 게임사도 각자 고민을 안고 신무기를 장착해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넥슨 로고

먼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내 견고한 성과로 상반기 누적매출 약 1조 2,348억 원(1,218억 5,600만 엔)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한 넥슨은 하반기에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다크어벤저3'를 시작으로 'AxE',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을 출시한다. 그동안 기대를 모아온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1위 자리 수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넷마블 로고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 1조 5,000억 원의 82%에 해당하는 매출인 1조 2,273억 원을 거두며, 1위인 넥슨을 턱밑까지 추격한 넷마블은 해외 시장 공략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을 신작을 선보이며, 하반기에 대응한다. 2위 자리를 굳히고 1위를 넘보고 있지만, 국내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급감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과 신작의 흥행에 하반기 실적이 달려있다. 넷마블은 오는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북미 등 서구 시장 진출하며, 중국 시장도 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을 신작들도 오는 9월 8일 진행되는 '테라M'의 쇼케이스 등을 필두로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로고

2분기까지 누적매출 4,981억 원을 기록했지만, 대표게임인 '리니지'의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을 필두로 하반기 실적을 끌어 올린다. 10여 일에 그친 2분기와 달리 '리니지M'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부터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니지M'은 국내 매출 만으로 앱애니가 발표한 7월 전세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위 게임에 등극하는 등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대만 등 기존 '리니지'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해외 시장 등의 공략에도 나선다.

국내 대형 게임사인 3N이 상반기에만 3조 원이 넘는 돈을 쓸어 담은 가운데, 게임업계 보릿고개나 다름없는 2분기를 묵묵히 버텨낸 게임사들도 새로운 플랫폼의 진출과 해외 시장 공략 등으로 하반기 반등을 꾀한다.

네오위즈ci

먼저 네오위즈는 가을 시즌에 맞춰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의 콘텐츠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리며, 자사의 대표게임이자 핵심 IP인 MMORPG '블레스'의 일본 현지 서비스를 하반기 돌입한다. 아울러 최근 PS4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에 이어 대표 리듬 게임인 '탭소닉' 등의 신작도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 로고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잘 진행해온 웹젠과 위메이드는 IP 사업을 꾸준히 펼치는 동시에,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HTML5게임 시장으로도 진입한다. 먼저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 게임인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천마시공' '37후위' '후딘' 등 중국의 게임개발사들과 함께 'MU(뮤)'IP 기반의 'HTML5게임' 공동 제작한다. IP 제휴로 제작되는 HTML5기반의 게임은 모두 웹젠이 직접 국내 서비스를 담당한다.

위메이드 기업 로고

위메이드는 중국의 샹라오 시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으로 IP 사업을 확장 및 강화하고, 그간 제휴를 맺어온 IP 계약 게임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여기에 HTML5 기반의 게임도 이미 7월 출시 됐다. 아울러, 개발 자회사 등을 통해서 '이카루스M', '미르모바일' 등 자체 개발 게임도 동시에 준비 중에 있다.

와이디온라인 기업 이미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낸 와이디온라인은 일본의 유명 만화인 '블리치'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해 라인과 함께 '라인 블리치'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며 하반기 반등을 꾀한다. 아울러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와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2' 등의 라인업까지 확보했다.

룽투코리아 로고

이외에도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 정상화를 시작으로 '열혈강호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연내를 목표로 진행하며, 엠게임도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 수입은 물론 '열혈강호 온라인'과 '귀혼' 등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IP의 활용 다각화 등에 나선다.

엠게임 이미지

국내 게임 업계의 관계자는 "2분기까지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을 요약하면 대형 게임사로의 매출 집중이 눈에 띠었으며,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낸 중견 및 중소 게임사들도 모두 자신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준비하며 하반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실적 상반기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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