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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2017 최우수상 'RGB' 팀 "빛의 성질을 이용한 감성적 퍼즐 게임이죠."

조학동

"빛은 유연한 성질을 가지고 있죠. 거울만 있다면 어느 방향으로든지 반사시킬 수 있고, 두 색이 모여서 다른 색이 되기도 하고요. 그러한 빛의 성질을 이용해서 퍼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고민했다가 'RGB'라는 게임을 만들게 됐어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공모전 '스마틴앱챌린지2017(이하 STAC2017)' 엔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RGB' 팀 학생들은 최우수상 수상 발표가 되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듯 환호성을 질렀다.

stac2017 RGB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게임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한규언, 이대용, 원준영, 이호준, 김민승의 5명으로 구성된 'RGB' 팀은 빛을 합성·반사·굴절시켜 목적지에 도달시키는 게임 'RGB'를 내놔 STAC2017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빛은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잖아요. 또 합성이랑 반사, 굴절이라는 효과가 있어서 퍼즐 게임에 대입하기 좋았어요. 각 광선의 색마다 감정을 부여하고, 그에 알맞는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넣은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요."

stac2017 RGB

학생들은 'RGB'를 만들기 위해 합숙을 진행하면서 더욱 서로간의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사정이 되는 팀원의 집이나 회의실에서 밤새 개발을 하는 식이었는데, 그런 여러 개발 경험이 새롭고 재밌었다고 한다.

특히 학생들은 처음에 STAC2017에 참석했을 때는 '참가한 것에 의의를 두자'고 시작했는데,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후 '1학년인데 이정도면 대단하지'라는 의식에서 '조금 더 잘 할 순 없을까' 등 점점 의식이 도전적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지금 되돌아보면 저희가 지난 몇 개월 동안 쌓은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것 같고 최우수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네요. 아직 1학년이니 더욱 열심히 실력을 쌓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STAC에 참가해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

학생들은 이제 1학년인 만큼 내후년까지 프로그래밍, 일러스트레이터, 원화 등 각자의 영역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아서, 졸업후 사회로 진출해 멋진 게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열심히 노력해서 게임업계의 '네임드'가 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끝난 STAC2017 시상식. 언젠가 필자도 이들이 만든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게 되리라 생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엔터 RGB STAC2017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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