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에 600억 투자한 넥슨, 넥슨 재단 통해 '제2 어린이병원' 건립 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금일 자사의 사옥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사회 공헌 사업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 컴퍼니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넥슨 재단이 새롭게 출범했으며, '제2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및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의 신규 사회 공헌 사업 계획이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출범한 넥슨 재단은 넥슨코리아, NXC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사회 재단으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재단의 이사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넥슨의 김정욱 부사장은 넥슨 재단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욱 나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from a C.H.I.L.D'를 슬로건으로 향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 컴퍼니는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이러한 즐거움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창립 10년을 맞아 이제 실행 단계로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 '바람의 나라' 게이머들이 처음 참여한 성금 기부 캠페인이 16년 후인 지금 600만 명에 이르는 게이머들이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단발성이 아닌 꾸준하게 진행한 바 있으며, 넥슨 재단을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은 이전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으며, 창의성 건강 문화 등의 균형된 성장을 목표로, 넥슨 재단은 이러한 목표를 담고, 기존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새로운 신규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것이 바로 '제2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이다. 지난 2016년 4월 게임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어린이 재활병원을 개관한 바 있는 넥슨은 넥슨 재단을 통해 서울 외 지역에 '제2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중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건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기금을 기부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릭 기부를 중임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넥슨은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인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소호임팩트'의 초대 CEO로 취임한 프리야 베리는 브릭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창의성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구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브릭을 기부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슨 재단은 '넥슨 작은 책방',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등 넥슨 컴퍼니가 진행해온 사회 공헌 사업도 더욱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할 것이라고 전하게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