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게이머들의 잔치, 'PS아레나' 주말을 뜨겁게 달구다

"PS4, PS비타 게이머들 모여서 신작들 체험하고 이벤트도 참가하세요"

지난 3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SIEK(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도로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PlayStation® Arena, 이하 PS 아레나) 행사가 개최됐다.

'PS 아레나'는 소니 PS4의 신작들을 체험하고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콘솔 게임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무료 행사이면서도 다양한 신작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PS4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집중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또한 PS 아레나에서는 넥스트플로어를 포함해 세가, 아크시스템웍스, H2인터랙티브, 이기몹 등 총 9개의 국내 게임사들이 부스를 만들어 참가했으며, 40여 종의 타이틀 소개와 함께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들뜨게 했다.

먼저 넥스트플로어는 '베리드 스타즈'를 소개해 가장 관심을 받는 부스 중 하나로 우뚝 섰다. '베리드 스타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PS4와 PS비타로 연내에 출시가 예정중인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벌어진 갑작스런 붕괴사고로 외부와 단절된 캐릭터들의 심리적, 물리적 갈등과 생존을 위해 전개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PS 아레나에서 짜임새 있는 게임성과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세가 또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 버추어온'과 함께 기대를 모으는 신작 '북두와 같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북두와 같이'는 세가의 오리지널 IP인 '용과 같이'와 '북두의권' IP를 콜라보레이션 한 대작 액션 게임으로 '북두의권' 특유의 권법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는 오는 3월8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메이플라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PS 아레나 행사에서 3월14일에 출시 예정인 파밍 시뮬레이터 '17 플래티넘 에디션'과 3월22일 출시 예정인 '스핀타이어: 머드러너' 2종을 공개했고, 한빛소프트 또한 '헬게이트 VR' 단독 부스를 운영하면서 VR 게임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또 아크시스템웍스는 '블레이 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을, 반다이남코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대회를 마련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이기몹 또한 지난달 22일에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건그레이브 VR' 또한 3인칭슈팅(TPS)과 1인칭슈팅(FPS) 시점을 동시에 담아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VR MORPG 장르를 채택한 '프레타: 복수의 서막'이 눈에 띄었고, 마지막으로 H2인터랙티브의 신작 '섀도 어웨이크닝'과 '바이오뮤턴트', 그리고 쉽게 경주하며 즐길 수 있는 '슈퍼픽셀 레이서즈' 등이 이슈가 되는 게임으로 손꼽혔다.

게이머들은 이들 신작 게임들을 즐기면서 즐거운 비명에 한창이었으며 게임사들 또한 부스에서 간이 대회나 점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행사에 흥을 돋구었다. 특히 넥스트플로어 부스에서는 진승호 디렉터의 깜짝 사인회 등이 열리면서 팬층이 몰려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PS 아레나에는 '덕후 연예인'으로 유명한 심형탁과 이시언이 '몬스터헌터 :월드'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는 이벤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고, 이선우 선수(인생은 잠입)와 '블레이즈블루'의 모리 토시미치 프로듀서 및 성우 우에다 카나 등 호화로운 출연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