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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맛있어 지는 중이에요~ '요리차원'

조광민

세상의 온갖 것들을 미소녀나 미소년의 형태로 의인화 하는 모에화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녀전선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총기를 모에화한 소녀전선의 흥행 이후 전함을 미소녀화한 벽람항로까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두 작품의 성공으로 모에화 게임의 국내 성공 가능성이 입증됐으며, 수많은 모에화 게임들이 출시 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리로 그 중에서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요리차원이다.

요리차원 이미지

요리차원은 앞서 소개한 소녀전선이나 벽람항로와 달리 요리, 즉 다양한 음식들을 미소녀화한 게임이다.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처럼 요리는 우리와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만큼 아무래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실제로 요리차원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는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입증됐다. 국내 시장에서 동종 장르 최고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사전예약 30만 가입자를 성공적으로 모았다. 플레로게임즈는 국내 시장 출시에 앞서 국내 한정 식령(캐릭터) 등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을 더욱 요리차원의 세계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요리차원 이미지

게임은 지난달 CBT를 거쳐 30일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됐고, 요리차원은 모에화 게임이 가진 게임의 특성과 재미, 그리고 요리에서 탄생한 미소녀들의 이야기를 국내 게이머들에게 전하고 있다.

요리차원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들을 모에화해 미소녀로 등장시킨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떡볶이, 돌솥비빔밥, 유과 등 우리나라의 음식은 물론 도넛, 나폴리피자, 불도장 등 전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들을 미소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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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소녀 캐릭터들은 요리의 특징과 함께 요리의 본고장의 특색도 함께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 식령은 알록달록한 한복을 일본의 온센다마고는 유카타 등을 입고 있으며, 미국의 요리들은 서부 개척을 떠올리게 하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등 다양한 특색이 드러난다. 미소녀로 탄생한 요리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에도 일본의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듣는 재미도 살아 있다. 미소녀 게임 마니아라면 말 그대로 눈과 귀가 호강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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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기본이 되는 전투 시스템도 전략적으로 준비됐다. 게이머는 5개 식령으로 하나의 코스(팀)를 구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요리는 메인, 주식, 반찬, 후식, 전채, 탕류 총 6개 종류로 나뉘며, 각기 다른 역할을 갖고 있다. 메인과 주식은 전열에 배치되며 탱커의 역할을 반찬과 후식은 중열에 자리해 버퍼의 역할을, 전채와 탕류는 후열에 자리해 딜러의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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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대략적인 분류로 각 식령마다 역할이 더욱 세분화된다. 갈은 후열에 자리한 탕류와 전채라도 탕류 식령은 광역기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스킬 활용에서 차이가 난다. 마찬가지로 반찬과 후식도 반찬은 버퍼에 더 가깝고 후식은 한 명의 적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킬을 갖춘 경우가 많다. 메인과 주식도 마찬가지로 최전방에 자리하고 있지만, 방어와 공격 스킬 보유 등의 차이가 있다. 전략적으로 코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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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식이 후열에 전채가 전열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식령들의 종류와 역할이 직관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아 머리로 이해하고 넘어가는수 밖에 없어 조금은 아쉽다. 요리를 먹는 순서나 식탁에서 요리들이 자리한 위치 등을 기반으로 각 식령들의 자리와 역할을 설정하는 등의 방향성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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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 자리한 식령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팅도 잘 해야 한다. 각 식령은 3명의 식령만 인접해야 하거나 메인은 반찬과 꼭 인접해야 하는 등의 특정 세팅 조건을 가지고 있다. 게이머는 세팅판이 마련된 공간에서 이를 요리조리 배치하며 조건을 만족 시킬 수 있다. 세팅 조건이 만족되면 식령들의 액티브 스킬 비용을 줄여주거나 액티브 스킬의 사용 수 증가 등 이로운 효과가 추가된다.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식령들의 활용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등급이 낮은 식령이라고 해도 세팅만 잘하면 높은 등급의 식령 못지않게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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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스테이지에 진입해서도 전투가 전략적으로 펼쳐진다. 보통 스테이지의 클리어 조건은 며칠 내에 적의 소탕이나 보스의 제거로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 있기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최고 등급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 클리어 조건 외에도 특별 임무도 마련됐고, 각종 건물을 통해서 보급과 이동 횟수의 추가, 날씨 변경을 통한 다양한 변수 등이 마련돼 게이머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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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진행하면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과 특별 임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고민에 지친 게이머라면 스테이지 클리어 이후 재 도전을 통해 특별 임무 조건이나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만 맞춰서 계속해서 하나씩 달성해도 결과적으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플레이가 싫다면 여러 차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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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전투 시스템도 제법 잘 갖춰졌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식령 등의 다양한 액티브 스킬을 소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으로 준비됐다. 어떤 스킬 카드가 등장할지는 랜덤이기 때문에 등장한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물론 육성한 식령의 칼로리(일종의 전투력)가 높다면 액티브 스킬 사용도 자동으로 플레이해도 클리어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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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른 게이머의 코스와 대결할 수 있는 PvP도 준비됐으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던전 등도 준비돼 게이머들의 지속인 플레이를 끌어낸다. 특히, 게임 내 다양한 식령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최고 등급인 5성까지도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를 활용한 조리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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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령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강화부터 품질향상, 스킬 레벨업 등 RPG에서 만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됐다. 품질 향상의 경우 1성인 백미밥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 1성 식령이 3~4성 식령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 풍경이 연출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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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투 콘텐츠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마을이다. 마을을 발전시키면서 자원의 보유량을 늘리거나 농사를 지어 아이템을 획득하고 거래소를 통해 평소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구매하고 도시락 꾸미기를 통해 식령을 더욱 효율적으로 육성하거나 관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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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농사를 지어 획득한 음식 재료를 식령에게 제공해 호감도를 높일수 도 있으며, 호감도 레벨을 올리면 식령이 더욱 강력해진다. 여기에 호감도 레벨이 오른 식령은 요리 레시피를 전수해줘 이를 기반으로 푸드 트럭 영업도 가능하다. 푸드 트럭 영업을 통해서는 게임 내 다양한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금화와 은화 등을 얻을 수 있다. 비전투 콘텐츠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고 식령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전투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뽐낼 수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게임 내 전투 콘텐츠와 비전투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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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모습도 있다. 기존의 모에화 RPG와 비교해 큰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다. 요리를 모에화 한 것이 가장 큰 핵심이자 차별화 포인트 이지만 콘텐츠 적인 측면에서는 선택지를 게이머가 직접 고르는 몇 개 시스템 등을 제외하면 기존 게임들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서비스를 위해 큰 기대를 품은 게이머들이 중국 버전을 먼저 즐길 정도로 열의를 보였으나 막상 국내 출시 버전은 차이가 있었다. 이에 게이머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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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플레로게임즈는 CBT 이후 게이머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게임을 보여줄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 실제로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출시 이후 다양한 재화를 지급하며 게이머 친화적인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식령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빠르게 추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요리차원의 경우 아직 모든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아직 요리가 완벽히 끝난 상황이 아닌 만큼 더욱 맛있는 재미를 자랑하는 게임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

: 플레로게임즈 요리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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