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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게임 유저라면 눈돌아가는! 치명적 매력의 게임상품 특집!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8년 2월 1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의 겜덕연구소을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게임 유저분들이 군침을 꿀꺽 삼킬만한, 추억의 레트로 게임들을 활용한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은 화면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조기자 : 안녕하십니까. 꿀딴지곰님. 이번 시간에는 레트로 게임 상품(굿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군요. 그런데 굿즈라는 것이 정말 엄청나게 많지 않습니까? 뭔가 기준을 좀 잡아야할 것 같은데요.

꿀딴지곰 : 네에 조기자님. 굿즈는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세상에 게임도 많지만 게임을 활용한 굿즈들 또한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게임의 파생력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조기자님 말씀처럼 기준을 좀 잡아야 하긴 할텐데.. 그냥 저희 스타일 있잖습니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진행하는 거~

조기자 : ㅋㅋ 그렇긴 하죠. 그래도 이왕이면 공인된 업체에서 나온 제품들이나 아니면 요즘에도 구할 수 있는 물품들 위주로 정리하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그리고 너무 가지고 싶어서 마구 지갑이 열릴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제품들 부탁드립니다 ㅎㅎ

꿀딴지곰 : 말씀들으니 '셧업, 테이크 마이 머니!!'가 생각나는군요~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다 만족시킬 순 없을 것 같습니다만, 가급적 메이저한 제품들 위주로 소개해보도록 하고요, 혹은 저희가 가지고 있는 물품들 위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꿀딴지곰 겜덕연구소
(닥치고 내 돈 가져가!! 이런 글귀가 써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 굿즈들이 넘쳐난다)


[가지고 싶다! 군침이 흐른다! 레트로 게임 상품들(굿즈)!]

꿀딴지곰: 세상엔 군침이 흐르는 제품들이 너무 많지요. 이전에 저희가 피규어라든지 각종 굿즈에 대해 다룬 적이 없으니 새로운 느낌도 듭니다. 하나 하나 소개해보도록 하지요.

조기자 : 흠.. 피규어라고 하면 레트로 게임은 아니지만 최근에 출시되었던 게임 피규어들이 생각나네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피규어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피규어'가 대표적이죠.

'서머너즈워' 피규어
(컴투스 '서머너즈워' 피규어. 고퀄리티 피규어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블레이드앤소울 피규어
(블레이드앤소울 피규어. 역시나 고퀄리티로 각광받았다)

조기자 : 제가 알기로 이들 피규어들은 롯데 토이저러스에서 컴투스와 엔씨소프트와 함께 협력해서 제작한 피규어들이라고 하죠. 저도 보도자료를 받아서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요, 해외의 유명 피규어 업체들과 비교해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고퀄리티에 놀랐었습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상당히 훌륭했다고 알고 있네요. 지난 코믹 행사나 지스타 게임쇼에서도 관련 피규어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었고요.

꿀딴지곰 : 국내의 인기 게임들도 이렇게 피규어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퀄리티도 상당하네요. 해당 게임 매니아분들이라면 책상 위에 딱 올려놓기 좋게 생겼는데요 ㅎㅎ

이렇게 조기자님의 피규어 얘길 들으니 처음 소개할 제품이 단번에 정해졌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파격적으로 선보였던 '슈퍼마리오 피규어'들을 먼저 소개해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슈퍼마리오 피규어 세트
(맥도날드에서 유통했던 슈퍼마리오 피규어 세트. 전국적인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피규어 시리즈다) / 아리훈님 사진 발췌

슈퍼마리오 피규어 세트
(피규어가 들어있던 관련 봉지들) / 아리훈님 사진 발췌

슈퍼마리오 피규어 세트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한국으로 진출한 것으로,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꿀딴지곰 :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시리즈로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내놓은 건 2014년 5월 정도로 기억합니다. 전국 맥도날드에서 난리가 났었죠.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는 지인에게 사다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부터 시작해서 전국 어디든 '슈퍼마리오' 열풍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조기자 : 아 기억나네요. 그게 벌써 3년전인가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도 신도림 테크노마트 1층에 있는 맥도날드에 그렇게 줄을 길게 서 있는 건 처음 봤던 것 같습니다. 아침 9시쯤 가보니 이미 품절.. ㅎㅎ 그뒤로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 모으긴 했는데 일반 분들도 대단히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꿀딴지곰 : 그러게 말입니다. 일본이라면 모를까 한국에서도 이렇게 게임 캐릭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찬찬히 뜯어보면 퀄리티도 나름 괜찮았고 살짝 움직이는 기믹도 있었죠. 그때 마리오 피규어를 받아보고 이정도 퀄리티의 피규어가 이 가격에..라면서 '아 이것이 중국의 힘이구나..' 싶었더랬죠.

여담이지만 이런 대형 햄버거 체인점에서 어른들 상대로 제대로 된 굿즈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 쯤이 아닌가 싶네요.

조기자 : 맞습니다. 그 후 한동안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의 사은품 대결이 화끈했었죠.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또 화제가 됐던 제품이 롯데리아의 '태권브이' 였었죠. 게임은 아니지만 소개해볼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로보트 태권 브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즈. 롯데리아의 거대 로보트 태권 브이) / 바리스타님 사진 발췌

로보트 태권 브이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런 식으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호빵님 사진 발췌

꿀딴지곰 : 태권브이 피규어도 대단했었죠. 롯데 토이저러스에서는 이후에도 태권브이 관련으로 40만 원대 한정판 피규어를 만들어서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청기 감독님과 제휴해서 제작한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대단했었죠. ^^

조기자 : 피규어 매니아분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제품 아닌가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이렇게 마리오 피규어에 대해 살펴봤구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굿즈는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 제품입니다. 최근에 캡슐토이(가챠뽑기)로 전국에 보급되었던 장기에프를 먼저 보시죠. 승리포즈 2개, 더블래리어트,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까지 4종류가 있었고 개당 2천 원으로 뽑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장기에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수염 캐릭터 특집’ http://naver.me/GXvNwOhK 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장기에프
(전국 가챠 뽑기 있는 곳에 가끔 발견되는 장기에프. 필자도 테크노마트나 국전에서 뽑았었다)

장기에프
(발견 못했다면 이런 캡슐토이 뽑기 기계를 찾아보자)

꿀딴지곰 : 최근에 저도 이 시리즈를 종류별로 하나씩 뽑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와 더블 래리어트 동작이 괜찮더군요. 다만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는 다른 피규어를 하나 구해서 정말로 찍는 듯한 동작을 연출해줘야 완성되는 느낌이고.. 더블 래리어트는 은근히 세워놓기 어렵더군요. 춘리나 류같은 캐릭터들이라면 관심이 좀 덜 갔을지도 모르겠는데 장기에프는 왠지 끌리더라구요. 제 주 캐릭터도 아닌데..

조기자 : 네에. 크기가 좀 작다보니 원래 캐릭터의 묵직한 느낌은 덜합니다만.. 야성적인 장기에프의 매력이 나름대로 스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꿀딴지곰 : 이렇게 간단히 장기에프 가챠를 봤지만,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하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TNC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여러모로 매력적인 피규어였거든요. 저절로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매력적인 피규어들이죠. ㅎ

스트리트 파이터 TNC 피규어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TNC 피규어 시리즈. 각 캐릭터들의 핵심 기술을 표현했다. 빛도 나온다!)

브랑카 피규어
(필자가 탐내고 있는 브랑카 피규어. 덩어리감이 있어서 좋았다)

춘리
(영원한 히로인 춘리는 백열각을 펼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피규어
(기타 등등 캐릭터들의 모습도 매력적이긴 마찬가지!)

꿀딴지곰 : 스트리트 파이터 2 T.N.C 시리즈는 각 캐릭터들이 아주 매력적인 SD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피규어 시리즈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있는 특수 기술을 쓰고 있는데요, 그냥 모양만 본 딴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특정 부분에서 빛이 납니다. 그것도 여러가지 효과를 내주죠.

브랑카는 전기, 달심은 불, 가일은 장풍, 켄은 승룡권 등 각자 은은하게 빛이 나면서 더욱 가치를 올리고 있는데 보고 반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센 편이죠. 플레이아시아 등 해외 사이트에서 개당 10만원 정도 하거든요. 이정도 퀄리티에 10만 원이면 싼 가격이긴 한데, 한 번에 다 모으려니 목돈을 들여야 하겠더라구요. 지갑 여유가 좋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좋아하는 캐릭터 위주로 하나씩 모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조기자 : TNC 시리즈.. 저도 작년에 일본에 갔을 때 브랑카를 보고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자금이 모자라서 눈물을 머금고 구입을 포기했었더랬죠. 참 매력적이라 생각했던 피규어라서 올해 일본에 놀러가면 꼭 구매하려 합니다.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xvpaHXvHIg

꿀딴지곰 : 다음은 뭐.. 게임 굿즈 계의 황제급으로 취급받는 캐릭터죠. '드래곤퀘스트'의 슬라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슬라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스팅 전체를 꾸밀 수 있을 만큼 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캐릭터죠. 전부 소개할 수는 없고 대표적인 것들 위주로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슬라임
(드래곤 퀘스트에 등장하는 슬라임. 게임 캐릭터 계 굿즈의 터줏대감 격 캐릭터다)

슬라임
(조기자 집의 냉장고에도 슬라임이 저렇게 붙어있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스타일이다)

슬라임
(조기자의 집 안방 옷장 위. 이렇게 1대1 사이즈의 슬라임이 올려져 있다)

슬라임
(심지어 조기자 회사의 CRT 모니터 위에도 거대 슬라임 쿠션이 놓여져 있다!)

조기자 : ㅋㅋㅋ 본의 아니게 제 집과 회사에 있는 슬라임들을 공개하게 됐네요. 슬라임은 정말 최고의 캐릭터죠. 당장 저만해도 일본 갈 때마다 슬라임을 한두 개씩 집어오다 보니 집안 곳곳에서 굿즈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나 저 1대1 사이즈 피규어는 안방에 놓기 위해 와이프와 무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었는데요, 안방에 가져다놓으면 치우고 다시 가져다 놓으면 치우고... 일주일을 서로 견제했었는데 어느날 드디어 포기하더군요 ^^

더불어 회사 CRT 모니터 위의 슬라임은 이번 레트로 게임 장터에서 구입한 것인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저정도 크기의 정품 쿠션을 단돈 3만 원에 구하다니! 레트로 게임 장터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죠.

꿀딴지곰 : ㅋㅋ 피규어를 안방에 놓기 위해 마눌님과 신경전을 펼치시다니~ 유부남은 이기기 쉽지 않을텐데 승리하셨군요 ㅎㅎ 사실 조기자님이 사진을 올리신 1대1 피규어는 지금 꽤 가격이 올랐어요. 처음엔 칠천 엔 정도 했었는데 지금은 만오천 엔~2만 엔 정도 하더군요. 그리고 냉장고에 붙이는 피규어 같은 것들은 아주 넘치죠.

조기자 : 교수님도 좋아하는 슬라임 굿즈가 있지 않나요?

꿀딴지곰 : 네 있지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슬라임 굿즈는 이것입니다. 'PS4용 컨트롤러'!!

슬라임
(그냥 슬라임 피규어 같지만.. 사실은 PS4 용 조이패드였다. 뒤집혀진 체 슬라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조기자 : 아~ 저 슬라임 조이패드. 사실은 너무 둥그스름해서 조작이 편하진 않죠. 일본에서 손에 잡아봤는데 주력 컨트롤러로 쓰기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긴 것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살까말까 고민을 했었던 제품이죠. 지금도 하나쯤 사야하지 않았나.. 고민이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꿀딴지곰 : 원래 이 슬라임 패드는 PS2 시절에 먼저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이번에 PS4 용은 그때를 기념할 겸 새로 출시된 것이죠. 작년에 일본에서 PS2 버전을 보고 하나 구매를 했었는데.. 오래되어서 인지 플라스틱이 마모되어 찐득찐득 하더군요 ㅠ_ㅠ 역시나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니고 '관상용'으로 활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외에도 다양한 슬라임 제품들 몇 가지 보겠습니다.

슬라임
(드래곤 퀘스트 한정판 PS4. 흘러내리는 슬라임이 인상적이다)

슬라임
(일본 도쿄에는 슬라임 굿즈를 주력으로 하는 굿즈 편의점이 생기기도 했다.. 아키하바라에 있다)

슬라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슬라임 센서등. 집에 하나 설치해놓으면 밤에 물 마시러 일어났을때 별도로 불을 켜지 않아도 된다)

슬라임
(레트로 게임장터 때 슬라임 모자를 쓰고 다니시던 분도 계셨다....)

슬라임
(그외에 머그컵부터 쇼핑백, 캐릭터 상 까지 다양하다)

조기자 : ... 음..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레트로 게임 장터 때 한 분이 슬라임 모자를 쓰고 계셨죠.. 하하하. 깜짝 놀랐었네요. 그나저나 알고는 있었지만 슬라임 굿즈는 정말 엄청나군요.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dragon quest slime' 이런식으로만 구글에 검색해도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헤드폰, 방석, 쿠션, 스티커, 키보드, 스피커 등등 안 만들어진 게 없을 정도입니다 ^^ 그야말로 일본은 슬라임 제품의 천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조기자 : 흠..역시. 그런데 교수님, 이렇게 슬라임 피규어를 보니 저는 이 제품들을 꼭 소개하고 싶네요.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말이죠. 캐릭터 굿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꿀딴지곰 : 아~ 아미보 시리즈. 대박 굿즈 시리즈죠~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그야말로 닌텐도 캐릭터의 집대성이라고 할만하다)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단순히 피규어가 아니고, 닌텐도 게임 속에서 생명력을 얻고 살아난다!)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캐릭터 하나 하나의 수준도 소장하고 싶어질 만큼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
(닌텐도 아미보 선전 문구)

꿀딴지곰 :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는 게임 캐릭터 피규어 + 게임기 내의 육성 요소가 함께 들어간 획기적인 굿즈입니다. 일단 피규어가 엄청나게 고퀄리티여서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고, 단순히 피규어로써의 가치 보다 NFC를 활용해서 게임기와 연동, 게임 내에 캐릭터를 탑재시키고 키울 수 있게 함으로써 감정이입을 유도했죠.

단순하게 보면 피규어 + 게임기 내의 디지털 캐릭터를 함께 사는 개념이었는데요, 개당 가격이 2~4만원으로 다소 비싸긴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선뜻 지갑을 열고 미친듯이 아미보를 구입했습니다.

조기자 : 닌텐도 하드웨어.. 위유는 국내 출시가 안되었지만 3DS에서는 꽤나 활용성이 좋았죠. 스위치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을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유저분들에게 너무나 큰 매리트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나 이렇게 생성된 아미보 캐릭터가 육성 방법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는 점도 특이점이었네요.

공격형, 방어형, 속도형으로 발전해가면서 자신만의 아미보 캐릭터가 된다는 점이 유저분들에게 어필된 것 같습니다.

꿀딴지곰 : 자 그러면 이번에도 가챠로 뽑는 캡슐토이 제품을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이건 게임 캐릭터는 아닌데요, 가챠 중에 레트로 게임기 모양을 한 가챠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입니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가챠의 모습. 미니컴보이가 생각나는 저 구성을 보라. CGV 한정판이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캡슐토이다)

닌텐도 게임보이
(닌텐도 게임보이와 닮지 않았는가? 조이패드와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꿀딴지곰 : 레트로 게임에 심취하다보면 이러한 미니 게임기 형태의 피규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군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캡슐토이는 요즘에도 각종 장난감 매장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일반인 분들은 핀과 제이크를 좋아하지만,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게임기 모양의 피규어를 뽑고 싶어하시더군요.

조기자 : 아.. 게임보이 모양의 피규어들 너무 좋아요. 저도 교수님처럼 저런 장난감 들에 사족을 못쓰긴 하지요. 당연히 저 녀석들도 뽑았구요, 일본에서 ‘베이크 보이’(BAKE BOY)를 2개 뽑아오기도 했습니다. 팔다리가 달린 미니게임기 모양의 피규어라니 너무 가지고 싶은 물건 아니겠습니까. ㅎㅎ

베이크 보이
(베이크 보이. 게임보이 모양의 미니 피규어이다)

베이크 보이
(조기자 PC 위에 놓여진 ‘베이크 보이’. 프리더 쓰레기통과 ‘별의 커비’ 아미보가 눈에 띈다)

꿀딴지곰 : 아 조기자님 책상에 있는 프리더 쓰레기통이 또 등장했군요. ㅎㅎ 베이크보이와 별의 커비도 이쁘네요.

조기자 : 저번 주에 ‘슈퍼패미콤 미니’를 포스팅하면서 프리더 쓰레기통이 살짝 노출되었었는데, 이 쓰레기통을 탐내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더군요. ㅎㅎ 마성의 미소!! 일본에 갔을 때 시청 쪽 한군데에서만 팔던데 잘 집어온 것 같습니다. 베이크 보이도 일본에서 가챠를 돌려서 뽑았는데요, 여행 막바지 때라 돈이 간당간당해서 간신히 2번 돌릴 수 있었죠. (1회 500엔) 개인적으로 흰색이 꼭 좀 나오길 바랬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꿀딴지곰 : 흘.. 자리에 이렇게 올려 놓라고 되다니 회사가 좀 자유로운가 보네요. 아까 소개해주신 그 커다란 슬라임도 그렇고요.

조기자 : 네.. 다행히 자리에 뭘 놓든지 크게 상관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게임 쪽 파트를 담당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유한 분위기라.. ^^

꿀딴지곰 : 이렇게 조기자님이 베이크보이를 소개해주신 걸 보고 있으니 각 게임기들의 미니 피규어들이 생각나네요. 국내는 아니지만 일본에 출시된 적이 있는 미니 피규어들, 인기도 반향도 엄청났었지요.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스트로 시티
(일본 오락실을 휩쓸었던 ‘아스트로 시티’가 축소되어 나타났다!)

아스트로 시티
(비교적 최신형 게임기인 뷰릭스도 피규어로 등장!)

꿀딴지곰 : 레트로 게임의 붐과 함께 피규어도 각 게임기들을 그대로 옮겨가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세가 아스트로보이는 일본의 가장 유명한 게임기통 중 하나로, 15Khz와 24Khz 두가지 주파수를 지원하는 멀티 모니터를 채택했었죠. 나나오라는 유명 브랜드의 브라운관을 써서 그야말로 극강의 화질을 보여줬지요.

그런 아스트로시티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 저런 미니 피규어 게임기통을 바라보면 정말 눈이 돌아가지 않았겠습니까. ㅎㅎ 그런 브라운관의 투박함이 싫다면 뷰릭스로 가면 되었구요. 막 눈이 돌아가던 피규어들입니다. ^^ 그외에도 다양한 게임기통 피규어들이 있었는데요,

피규어
(80년대 체감형 게임기의 선봉장이었던 세가 스페이스 해리어, 아웃런, 썬더포스도 그대로 재현!)

피규어
(세가에 질새라 등장한 남코의 아케이드 게임 콜렉션 피규어 시리즈)

꿀딴지곰 : 레고 같은 메이저 회사에서도 세가와 체감형 게임기 세트가 나왔고 남코에서도 시리즈가 나온 적이 있지요. 80년대 최고의 인기작이었던 ‘스페이스 해리어’, ‘행온’, ‘썬더포스’입니다. 어린 시절에 버스 정류장 같은데 야구 체험장 앞에 이런 체험형 게임기들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추억을 이런 미니 피규어로 살려보시는 거죠.

남코의 게임들도 환상적입니다. ‘팩맨’, ‘갤러그’ ‘래리-X(방구차)’ 등 추억을 물신 품은 게임기들이 미니 피규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게임기 미니 피규어 붐이 꽤 강력한 것 같아요.

조기자 : 아~ 이런 시리즈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국내에도 있긴 하네요. 옥스포드 게임룸 시리즈가 출시된 적이 있어요.

게임룸 시리즈
(댄스댄스 레볼루션과 갤러그, 테트리스가 놓여진 게임룸 시리즈)

꿀딴지곰 : ㅋㅋ 잘 알지요. 게임룸 시리즈. 몇몇 레트로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 게임룸 시리즈 구하려고 분주했다고들 하죠. ‘댄스댄스 레볼루션’을 벤치마킹한 ‘댄스댄스 매니아’라는 문구도 웃겼고, 조이스틱 구현이 힘들었던 탓인지 갤러그와 테트리스를 레버로 당기면서 하는 듯한 표지도 재미있긴 했습니다.

여튼 굉장히 정감이 가는 시도였다고 보여지고요, (레트로 게임 분야를 다룬 건데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또 이런 종류의 시리즈들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중입니다.

조기자 : 아 이런 피규어들을 보니 또 생각나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연결에 연결이 되는군요. 교수님 혹시 ‘세가 걸’들 이라고 기억이 나시나요? 세가 게임기들을 모에화한 캐릭터들.. 그런 캐릭터들이 또 다 피규어로 등장하지 않았겠습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꿀딴지곰 : ㅋㅋㅋ 게임기통 피규어들을 생각하다가 게임기 모에화 쪽으로 생각이 가신 거군요. 당연히 알지요. 별 걸 다 모에화한다 생각하긴 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일본인들이 모에화가 종특인 것을…;

세가 하드 걸즈
(세가 하드 걸즈. 세가 하드웨어 걸 이라고 보면 된다. 메가드라이브 걸(좌), 드림캐스트 걸(가운데), 세가새턴 걸(우))

세가 하드 걸즈
(이 얼마나 담백한? 시도인가…뒤에 아키라 발차기를 보라;)

메가드라이브 걸
(메가드라이브 걸. 미니 메가드라이브 피규어도 주는데, 세가마크3 게임도 돌아가는 컨버터도 준다!)

드림캐스트 걸
(상큼한 느낌의 드림캐스트 걸. 발판은 드림캐스트다)

세가새턴 걸 피규어
(세가새턴 걸 피규어. 새턴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세가새턴 걸 피규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볼을 붉게 물들인 세가새턴 걸도 등장했지만.. 이건 아니…)

꿀딴지곰 : 이것이 일본이다! 라고 말해주는 듯한 강렬한 모에화였습니다. 하지만 조기자님 같은 세가 팬들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피규어들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조기자님?

조기자 : 음.. 네. 제가 세가 매니아죠. 그런데 여성 피규어들은 잘 구매하지 않다보니.. 저 캐릭터들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진 여성 피규어라고 하면 ‘버추어파이터’ 사라 피규어 정도일까요 (-_); 여튼 여자 캐릭터들 피규어는 이상하게 제 취향이랑은 잘 안맞더군요 ㅎ

꿀딴지곰 : 어허~ 실망입니다. 그러고도 세가 매니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허허. 저는 저 메가드라이브 걸은 16비트라고 써 있는 책을 들고 있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드림캐스트 걸은 ‘스페이스채널5’의 ‘울랄라’가 생각나서 또 괜찮았습니다. 세가새턴은 왜 저런 이미지인지는 모르지만 뭐 나름대로 좋네요.

조기자 : 뭐.. 세가걸즈다 보니 언젠가는 갖추게 될 것 같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세가 피규어들 보다 위시리스트 1순위는 이 타이토의 ‘다라이어스’ 스마트폰 스탠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관심이 가는 스마트폰 거치대지요.

다라이어스
(1/12 사이즈로 등장한 ‘다라이어스’ 스마트폰 거치대)

조기자 : 저 스마트폰 거치대에는 스마트폰 외에도 PSP나 PS비타 등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거울로 반사시켜서 게임기 앞쪽 화면으로 볼 수 있는데, 거울에 반사된 그 모습이 옛날 ‘다라이어스’의 느낌을 재현해주더라구요. 그야말로 과거 추억이 확 살아나는.. 그래서 유튜브로 다라이어스 영상을 틀고 화면을 보다가 완전 감동을 먹은 적이 있어요.

다라이어스
(이렇게 스마트폰이나 비타를 거치하고 앞쪽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꿀딴지곰 : 호오~ 재미있는 기능성 스마트폰 거치대네요.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그 자체로 끝내주겠는데요 ㅎㅎ 저도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

조기자 : 다만 가격이 좀 세더군요. 라이선스 제품이라 그런지..

꿀딴지곰 : 얼마쯤 하나요?

조기자 : 지금 일본에서 만천엔 정도 하니.. 한화로 11만원 정도.. 단순 스마트폰 거치대에 11만 원을 쓰실 분은 많지 않겠죠 ^^

꿀딴지곰 : 헉..11만원.. 7천엔 정도만 되도 부담없이 지르겠는데 가격이 세긴 세군요 ㅠ_ㅠ. 그런데 ‘다라이어스’ 하면 해산물 슈팅인데 물고기 보스 피규어가 아주 멋이 있지 않나요?

조기자 : 당연합니다. ‘다라이어스’의 물고기 보스 피규어는 진짜 장난 아니죠. 특히 피그마 SP-093a는 제 워너비입니다.

꿀딴지곰 : 역시 ‘다라이어스’ 추종자 답습니다 ㅎㅎ

다라이어스
(이 간지를 보라! 지금 당장 돈을 내고 집어오고 싶다!)

조기자 : 어떠신가요? 장난 아니죠?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다라이어스 버스트’의 보스! 디자인이 아주 예술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책상 위에 장식될 녀석이죠.

꿀딴지곰 : 하핫. 역시 그렇죠? 조기자님이 은근히 메카닉 슈팅 게임들에 대해 로망이 있으시더라구요. 실피드나 알타입 같은 슈팅 게임들 말이죠.

조기자 : 맞아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일본에 가서 알타입 파이널 기체 조립식과 실피드 기체 조립식을 사온 적이 있지요. 간단히 소개해보면..

알타입 파이널
(실피드 1/100 크기의 조립식. 아직 조립은 진행하지도 못했다. 먼 미래를 위해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알타입 파이널
(그리고 구매한 알타입 파이널 피규어. 이런 식으로 도색하고 싶지만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다)

꿀딴지곰 : 크. 작년 4월쯤이었죠. 이 조립식들 사왔다고 엄청 흡족해하시던 것 생각납니다. 알타입이나 실피드도 정말 멋지네요.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다들 손에 넣고 싶어하는 제품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하나 정도는 도색해서 책상 위에 올려놓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조기자 : 그러고 싶은데 시간에 너무 쫓기다보니 기회가 안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창고 안에 들어가 있지만 언젠가는 도색해서 빛을 보게 해주고 싶네요 ^^

꿀딴지곰 : 맨날 바쁘게 사시던데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조기자님. ^^ 자~다음은 ‘스타크래프트’ 피규어를 한두 개 정도 살펴볼까요? 사실 ‘스타크래프트’도 98년도에 출시된 게임이니 20년이 된 게임이거든요. 충분히 레트로 게임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는 지난 2010년에 보틀캡 피규어가 출시된 적이 있으니 살펴보겠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엄청 정교하게 만들어졌던 피규어 시리즈죠.

보틀캡 피규어
(질럿, 마린, 히드라가 멋진 포즈로 서 있다. 7센치 정도의 미니 피규어다)

조기자 : 아 이 보틀캡 피규어.. 인기 많았었지요. 제가 이 피규어를 처음 본 건 2010년도에 부산 지스타 게임쇼의 블리자드 부스에서 였을 겁니다. 판매는 어느정도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e스포츠 끝물이라고 해도 개인적으로도 워낙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다보니 보틀캡 피규어에도 관심이 가더군요.

특히나 이들 피규어들을 잔뜩 모아놓을 수록 멋이 살아나기 때문에 50 대 50으로 멋진 전투 장면을 연출해볼까 하다가 공간 + 열의 부족으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꿀딴지곰 : 제작을 어디서 했나 봤더니 역시나, 일본의 피규어 제작의 명가 ‘고토부키야’였군요. 7-8센치 크기의 피규어가 이렇게 정교하려면 그런 유명 피규어 메이커 아니면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지금 사진을 다시 봐도 정말 디테일이 대단하네요. 뭐 그 밖에도 블리자드 게임들의 피규어는 대단한 것들이 많았죠.

스타크래프트2 피규어
(스타크래프트2 피규어. 간지가 심장을 움켜쥐는 느낌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일리단 피규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일리단 피규어. 카리스마가 넘쳐난다)

꿀딴지곰 : 아까 닌텐도의 ‘아미보’를 설명했지만, 블리자드 또한 피규어 하면 알아주죠. 엄청나게 많은 피규어들이 준비되어 있고 또 하나같이 퀄리티가 극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블랙 일리단 피규어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

피규어 종류만 해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더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구글에 ‘블리자드 피규어’ 등으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기자 : 이렇게 블리자드 굿즈를 통으로 넘어가시는 겁니까 교수님 ㅎㅎ 너무 피규어만 다룬 것 같은데요, 다른 제품 쪽으로 가보면 어떨까요?

꿀딴지곰 : 어떤 쪽 분야로 가시는 걸 좋아하시나요?

조기자 : 음.. 게임 티셔츠 같은 것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집 밖에 입고 가기는 좀 애매했을지 몰라도, 어느 순간부터는 유니클로 같은 매장에서도 게임 업체와 콜라보해서 티셔츠를 내곤 했었거든요.

‘몬스터 헌터’ 티셔츠
(2011년도에 유니클로와 캡콤이 콜라보해서 내놓았던 ‘몬스터 헌터’ 티셔츠)

‘몬스터 헌터’ 티셔츠
(솔직히 이정도 디자인이면 무난하게 밖에 나가서 입을 수 있을 듯)

꿀딴지곰 : 오~ 요즘 PS4 용 ‘몬스터 헌터’ 때문에 난리인데 6년전에 이런 티셔츠가 나왔었다니.. 대단하네요. 색도 깔끔하고 살만했을 것 같은데요. 당시 가격은 얼마 정도였나요?

조기자 : 가격도 저렴했었어요. 19900원이었으니까요. 지금은 구할 수 없겠지만 이런 기념비적인 티셔츠도 나왔다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작년인 2017년에! 유니클로에서 닌텐도와 콜라보 티셔츠를 내기도 했었죠.

유니클로와 닌텐도의 콜라보 티셔츠
(유니클로와 닌텐도의 콜라보 티셔츠. 마리오를 보라! 가격도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꿀딴지곰 : 오오 유니클로가 닌텐도와도 제휴를!!

조기자 : 정말 정말 아쉬운 점은.. 유니클로가 10년 전에 ‘버추어파이터’ 티셔츠도 출시한 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ㅠ_ㅠ 그때 알았다면 당연히 구입했을텐데… 혹시나 가지고 계신분들이 계시면 제가 비싼 값에 매입하고 싶네요. 구할 방도가 없습니다 ㅠ_ㅠ

꿀딴지곰 : 아니 조기자님. 포스팅 중에 갑자기 서글픈 말씀을 ㅎㅎ

‘버추어파이터’ 티셔츠
(2008년도에 출시됐던 세가 콜라보 티셔츠. 버추어파이터 캐릭터들과 소닉 마크가 인상적이다)

꿀딴지곰 : 조기자님, 여담이지만 이런 게임 티셔츠 류는 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회사라면 ‘blackmilkclothing’ 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옷들을 많이 판매하는데, 그중에 레트로 게임을 테마로 한 옷들도 있더라구요. 여성복들이 많은데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저도 상품들을 살펴보니 굉장히 타이트하고 몸매를 강조하는 옷들이 많네요.

blackmilkclothing
(블랙밀크에서 판매중인 레트로 게임 취향의 원피스)

blackmilkclothing
(테트리스 디자인의 쫄바지도 존재한다)

blackmilkclothing
(이건 일종의 수영복 개념인 듯)

꿀딴지곰 : 흠.. 조기자님은 뭔가 좀 특별한 느낌의 굿즈는 없으신가요?

조기자 : 뭐.. 이전에 한 번 포스팅으로 소개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메가드라이브와 드림캐스트와 세가새턴 신발을 소개하고 싶네요. 교수님도 기억나실 겁니다. 실내화 같은 식의 슈즈들이요.

세가새턴 신발
(이런 다채로운 신발들이라니.. 세가 매니아라면 꼭 구입하자)

꿀딴지곰 : 네. 기억나지요. 그런데 다시 봐도 신선하네요. (-_); 일본에서라면 조금 더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발입니다만 국내에서는 감이 안옵니다.

조기자 : 그렇긴 하죠. 일단 제가 285~290 정도로 발이 큰 편인데 맞는 사이즈가 있는지도 의문이기도 했고요. 그냥 구입 안하고 관심만 가지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외에 이런 게임기용 안경집 같은 경우도 흥미가 생기더군요. ㅎ

게임기용 안경집
(메가드라이브 안경집과 메가드라이브 모양의 안경닦이)

세가새턴 안경집
(세가새턴 안경집과 세가새턴 모양의 안경닦이)

세가새턴 안경집
(안경집은 새턴 패드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꿀딴지곰 : 크.. 이런 물품들도 있군요. 하하. 그럼 조기자님이 가지고 있는 물품 중에 조금 색다른 굿즈들도 있는지요?

조기자 : 아.. 그렇죠. 몇 가지 있긴 합니다. 다만 좀 하드코어한 것들이라.. 소개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꿀딴지곰 : 하핫 뭘 또 그렇게 걱정하시나요. 소개하세요.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웬만한 걸로 놀라지 않습니다.

조기자 : 알겠습니다. 소개할 것들이 많이 있긴 한데, 일단은 레트로 게임 커뮤니티의 모 분 께서 제작한 라즈베리3 케이스를 소개하고 싶네요.

던전앤드래곤즈 라즈베리3 케이스
(조기자가 소개하는 첫 번째 제품. 던전앤드래곤즈 라즈베리3 케이스) / 병고돌고래 님 사진 발췌

던전앤드래곤즈 라즈베리3 케이스
(이런 식으로 라즈베리파이3가 탑재된다) / 병코돌고래님 사진 발췌

꿀딴지곰 : 헐~ 대박! 라즈베리3 케이스 중에 이렇게 나무로 된 케이스가 있는 건가요? ‘던전앤드래곤스’ 라니..

조기자 : 아 정식 판매제품이 아니고, 카페 커뮤니티 회원분이 재미로 만드셨더군요. 나무로 만들어진 케이스 정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판매 제품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만든 제품인데요, 저도 보는 순간 그 90년대 중반즈음.. 오락실에 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결국 그 회원분을 졸라서 하나 받아냈지요 (-_);

참고로 캡콤의 ‘던전앤드래곤’은 아래와 같은 게임입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알 만한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 거에요.

던전앤드래곤
(던전앤드래곤 2탄으로 불리우는 섀도우 오버 마스타라)

던전앤드래곤
(협력 플레이가 중요한 끝판왕 급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꿀딴지곰 : 정말 의외의 물품들이 나오는군요. 이런 제품이야 말로 제대로된 굿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퀄리티가 장난 아닙니다 정말..

조기자 : 사실 제가 아는 그 회원 분께서 다른 컨셉 굿즈도 만드셨지요. 역시나 판매용이 아니라 취미삼아 만든 제품이죠. 게임에 나오는 보물상자 컨셉입니다.

보물상자 컨셉의 라즈베리파이3 케이스
(레트로 게임 내에 나오는 보물상자 컨셉의 라즈베리파이3 케이스)

꿀딴지곰 : +_+ 으아~ 저도 가지고 싶어요 조기자님!

조기자 : 아~ 저도 간신히 졸라서 1개 밖에 없습니다 교수님; 이분의 목공예품은 정말 대단하지요. 사실 기념품 개념으로 레트로 게임장터 때 2개 정도인가 가지고 나오셨었는데, 그때가 구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봅니다. 역시나 개인 취미로 만드신 것이니까요. 심지어 저는 제 닉네임인 igelau도 새겨넣었습니다 하하하

꿀딴지곰 : 아.. 완전 부럽네요 ㅠ_ㅠ 아쉽네요…쩝.

조기자 : 그 외에.. 다른 소개거리를 찾는다고 하면 ‘버추어파이터’ 관련 상품들은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상상 외의 물품들도 많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딱품이라던가…

꿀딴지곰 : 잉? 딱풀요? ‘버추어파이터’에 딱풀 같은 것도 있나요?

조기자 : 네에… 그렇죠. ‘버추어파이터’ 굿즈의 세계는 오묘하지요. 하하.

버추어파이터3 딱풀
(조기자가 가지고 있는 ‘버추어파이터3 딱풀’. 지인들을 만나면 기념품으로 하나씩 주기도 한다…)

버추어파이터
(figma에서 출시된 버추어파이터1 캐릭터(아키라, 사라)와 아스트로보이 피규어)

버추어파이터 2의 재키 잠바
(버추어파이터 2의 재키 잠바)

버추어파이터
(재키 잠바 정도는 입어줘야 ‘버추어파이터’ 매니아라 할 수 있지..)

버추어파이터 스노우보드
(버추어파이터 스노우보드. 조기자가 가진 건 아키라지만 창고에 있어서 사진찍을 수가 없었다..)

꿀딴지곰 : 하핫 신기한 물품들이 많이 있군요. 재키 잠바와 스노우보드는 정말.. 뭐랄까 신기하네요.. 정신이 확 드는 수준입니다.

조기자 : 네. 다양한 물품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족하죠. 사실 훨씬 많은 것들을 가지고 싶은데 말이죠.

꿀딴지곰 : 음? ‘버추어파이터’로 아직도 못모으신 게 있으신 건가요?

조기자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이런 건 없습니다.

종이로 만든 버추어파이터 아키라
(조기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종이로 만든 버추어파이터 아키라)

꿀딴지곰 : 음.. 이게 뭡니까. .기분이 나빠질려고 하네. 이런 건 딱히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은데.. (-_-)+

조기자 : 네..그렇죠. 공간 차지도 많이 할 것 같고 캐릭터 표정도 좀 별로.. 그래서 따로 구입하려고 하진 않았죠. (-_);

꿀딴지곰 : …………….하아.

조기자 : 뭐 이런 것들 외에도, 물품은 많은데요, 다들 창고에 있어서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 사실 제 물건도 물건이지만 요즘은 많은 유저분들이 자작으로 펄러비즈로도 많이들 만드시더라구요. 취미로 여러가지 만드시던 분들 보면 참 손재주도 좋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펄러비즈 알갱이
(펄러비즈 알갱이. 이 알갱이들을 색상에 맞춰 틀에 넣고 굳히면 훌륭한 굿즈가 된다)

꿀딴지곰 : 아 펄러비즈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여러가지 만들더라구요. 이걸로 레트로 게임 캐릭터들을 만든단 말씀이시군요. 엄청 이쁠 것 같습니다.

펄러비즈
(취미로 이런 것들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버블보블, 커비, 마리오 등이 보인다) / 랄라쟁이님 사진 발췌

펄러비즈 알갱이
(록맨 캐릭터도 펄러비즈에 잘 어울린다) / 랄라쟁이님 사진 발췌

꿀딴지곰 : 이야 확실히 이쁘군요. 생각해보니 기본적으로 펄러비즈 알갱이가 도트로 구성된 레트로 게임 캐릭터들과는 잘 어울릴 수 밖에 없겠네요. 사진을 보듯 록맨이나 커비, 슈퍼마리오 등의 캐릭터들도 엄청 귀엽게 잘 만들어지는군요. 당장 저도 군침이 흐르는데요? 하나쯤 만들어보고 싶고, 여의치 않다면 구입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조기자 : 그렇죠? 펄러비즈도 정말 관심이 가는 제품입니다. 아까 말씀하셨듯 도트로 이루어져서 그런 것 같은데요, 레트로 게임 감성이라는 게 도트가 두드러진 굿즈들을 찾게 되는 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마리오 열쇠고리
(도트가 부각된 마리오 열쇠고리)

마리오 열쇠고리
(도트 모양으로 출시되었던 펩시 도트 보틀캡 피규어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마리오 열쇠고리
(최근에도 이런 도트 콜렉션 들은 많이 출시되고 있다)

NES 팩 피규어 세트
(개인적으로 모으고 싶은 NES 팩 피규어 세트. 16종 다 모으고 싶다~~)

꿀딴지곰 : 일단 캐릭터가 도트로 되어 있으면 감성이 확 와 닿는군요.. 아쉽게도 국내에는 저런 도트 형태의 레트로 게임 캐릭터 굿즈를 구하기가 쉽지 않겠죠. 결국 일본 옥션이나 이베이, 혹은 해당 나라를 가서 구해야 하는 상황인 게 많이 안타깝네요. 조기자님께서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NES 팩 군단은 저렇게 모여있으니 엄청 멋지네요.

단체로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조기자 : 역시 그렇죠? ^^ 자아.. 이제 몇 가지 특이한 제품들만 소개하고 마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났거든요.

꿀딴지곰 : 좋습니다. 한 3개 정도 이펙트 있는 굿즈 소개를 해볼까 싶습니다. 보시고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첫 번째는..음.. ‘수왕기’ 1번째 보스 피규어입니다.

수왕기
(머리를 뽑아 던지는 엽기적인 1스테이지 보스)

수왕기
(게임 화면과의 비교. 아주 고퀄리티로 재현해낸 것을 알 수 있다)

조기자 : 아.. 설마 이 1스테이지 보스 피규어가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과연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정도네요. 이쁜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만화 ‘베르세르크’에 나올만한 엽기적인 캐릭터인데..;;

꿀딴지곰 : ㅋㅋ 일종의 허를 찔린 느낌이죠? 저도 처음 보고 그랬습니다. 집에 장식하기도 힘들 수준이긴 한데, 원작 재현도는 정말 높은 것 같습니다. ㅋ

조기자 : 두 번째는 제가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YBM시사닷컴에 근무하던 시절에 만들었던 피규어가 있습니다. ‘소닉’ 피규어인데.. 당시에 반응이 엄청 좋았거든요.

소닉히어로즈 소닉 인형 한정판
(소닉히어로즈 소닉 인형 한정판)

조기자 : 당시에 제가 YBM시사닷컴 세가 팀에 있었는데, 소닉 인형을 한정판으로 만들다보니 ‘소닉 히어로즈’ 자체가 꽤 화제가 되었더랬죠. 인형도 나름 고퀄리티로 제작했던 것이라 당시에 꽤 호평을 받은 것으로 기억하네요.

꿀딴지곰 : 저도 그 당시를 기억합니다. YBM시사닷컴에서 예약판매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인형을 증정하기로 했는데, 서버 폭주가 되면서 불만이 생기자.. 예약구매자 전원에게 소닉 인형을 주기로 했던.. 저도 저 인형을 창고 어딘가에 보관해뒀던 것 같은데 시간이 꽤 지난 상황이라 잘 보관되어 있을지 모르겠네요 (-_); 나중에 시간나면 찾아봐야겠습니다.

조기자 : 자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소개해줄 굿즈는 무엇인가요?

꿀딴지곰 :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파일런 스마트폰 충전기 입니다. 어떤 제품을 고를까 하다가, 실용적이면서도 특이한 제품을 골라봤네요.

파일런 충전기
(파일런 충전기. 스마트폰의 든든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꿀딴지곰 : 밤에 은은하게 빛도 나고 스마트폰 2개 충전해도 큰 무리 없더군요. 2.5A 어댑터를 쓰던데 1A, 1.5A 정도로 나뉘어진다고 보면 되겠죠. 요즘 2A 로 급속충전하는 기기라고 한다면 1개만 꼽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ㅎㅎ

조기자 : 하핫. 확실히 재미있는 충전기로군요. 흥미가 동하네요. 저처럼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있던 게임 유저라면 한 번쯤 구매를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꿀딴지곰 : 네에. 뭐 실물이 사진보다 괜찮진 않습니다. 살짝 재질이 싸구려틱하긴 한데, 이 걸 사놓은 후 친구들이나 지인분들이 왔을 때 흥미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조기자 : 휴.. 또 시간이 엄청 지났네요 교수님. 오늘은 이정도로 하실까요? 사실 굿즈란 게 한도 끝도 없다보니 이정도로 적당히 끊게 되었네요. 아직도 소개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언젠가 다른 포스팅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잡고 다루면 좋겠습니다.

꿀딴지곰 : 네 좋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런 저런 굿즈 얘길하다보니 신선하고 느낌은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를 마련해보시죠.

조기자 : 크.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재미난 레트로 게임 상품들(굿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유저분들 중에서도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 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 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고전게임블로그 http://blog.naver.com/valmoonk 운영중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 피규어 레트로게임 겜덕연구소 꿀딴지곰 게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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