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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新사업 열풍..'수익과 비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조학동

"게임만 개발하라는 법 있나요,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이 있으면 같이 하는 거죠."

최근 블록체인쪽으로 진출한 한 중소게임사 대표가 한 말이다. 이처럼 게임업계에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뚝심있게 게임만 개발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던 시대도 있었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급격한 발전, 블록체인의 엄습 등 IT 트렌트가 빠르게 바뀌다 보니 게임사들은 트렌드를 찾아 서둘러 체질 개선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라비티 블록체인

최근 공개된 거래 중개 시스템인 '그라비티 프로토콜'은 중소기업들이 기술적, 법적, 재정적인 고민 없이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거래를 위한 스마트 계약 작성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애매모호한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을 방한 한 그라비티의 창업자이자 CEO인 유리 파르사모브 (Yury Parsamov)는 “그라비티는 스마트 계약을 중소기업에 활용화 시켜 법적 그리고 재정적으로 호환되는 중소기업용 분배 회계장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도입취지를 밝힌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PC방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 또한 전국 ‘메가포트 PC방’을 ‘스마일게이트 PC방’으로 교체하는 등 브랜드 개편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자사 IP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PC방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는 브랜드 교체와 함께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우선 스마일게이트 PC방 점주를 대상으로는 9월 30일까지 개편된 ‘스마일게이트 PC방’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새롭게 자동결제로 구매할 경우 보너스 코인 5%를 지급한다.

또 ‘소울워커 소매넣기’ 이벤트를 확대, 시행하며, 자사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의 10주년을 기념해 PC방의 기본 혜택에 더해 첫 판 진행 및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PC방 전영 스페셜 기프트 캡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테일즈런너의 별도의 PC방 이벤트를 8월 중으로 준비하고 있다.

탭소닉

여기에 (주)네오위즈(대표 문지수)도 ‘탭소닉TOP’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하면서 신사업 진출을 시도중이다.

자체 제작 모바일 리듬게임 ‘탭소닉TOP’의 오리지널 음원을 담은 첫 번째 정규 앨범(1ST GRAND PRIX)을 내놓은 것.

이번 앨범에는 탭소닉TOP에서 최초 공개된 8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곡은 ‘혜성 (feat.하이틴)’이다. ‘Mycin.T’가 작곡, 작사한 ‘혜성’은 희망찬 가사에 밝고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곡으로, 걸그룹 ‘하이틴’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ND Lee’, ‘Tsukasa’, ‘GOTH’ 등 디제이맥스 시리즈 인기 아티스트의 작품이 수록돼 매니아들로부터 환영받고 있으며, 네오위즈 측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등에서 폭넓게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IP 확장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눈에 띈다.

지난 7월 초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웹툰 플랫폼 ‘버프툰(BUFFTOON)’에 ‘리니지M’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공동 작업) 웹툰을 공개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으며, 컴투스 또한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8’ 응모작을 접수하면서 이슈가 됐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HTML5나 블록체인, 인공지능, VR, PC와 모바일의 플랫폼 통합 등 계속적으로 IT 환경이 변하고 있다. 게임업체들도 계속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쳐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라그나로크 네오위즈 그라비티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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