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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와 HTML5 게임으로 글로벌공략 '재시동'

조학동

[게임업계의 글로벌 영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 시장의 국경이 옅어지고 모든 글로벌 국가의 마켓이 하나의 시장처럼 통합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게임사들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경쟁 속에서 국내의 게임업체들은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을까. 창간 14주년을 맞이하여 본지에서도 이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선데이토즈 이미지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올해 가장 '글로벌 향' 정책을 두드러지게 내세웠던 게임업체 중 하나다. 다년간 국내에서 '애니팡 맞고', '애니팡3'까지 다양한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해왔던 선데이토즈는 국내에서의 사업 비즈니스에 대한 한계를 깨닫고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해왔다.

여러 '애니팡' 시리즈들도 있지만 선데이토즈가 내세운 무기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었다. 선데이토즈는 글로벌 지역에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고, 일본, 동남아 시장 등지에서 2~3개월간 인기 1위 및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글로벌 이미지

선데이토즈가 얼마나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이었는지는 2분기 실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2분기에 선데이토즈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가량 증가한 2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9%의 감소한 4천 4백만 원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의 이번 실적은 급증한 영업비용 반영에 따른 이익 감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영업비용은 대부분 글로벌 마케팅 비로, 마케팅 비용으로만 40억 원 상당을 투입하여 전년 동기 대부 4배가 넘는 비용을 해외 글로벌 마케팅 비로 할애했다.

이 마케팅 비용은 초기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을 진행했고 국가별 다운로드, 접속률에 따라 마케팅 집중 국가를 선별해 진행하며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에 대해 선데이토즈의 마케팅 관계자는 "이러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한 것 대비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바로 글로벌 성공의 문턱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에 '선데이토즈'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회사를 세계 시장에 알린다는 점에서 이번 마케팅은 투자적 관점에서 전과 다른 규모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해외 IP 기반의 게임 개발이나 게임 사업 제휴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 것도 선데이토즈의 네임밸류를 올린 결과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실제로 선데이토즈는 2분기 글로벌 활동 이후 몇몇 해외 유명 IP와의 계약 체결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독자적인 해외 서비스로 관련 노하우와 시장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DB화 해 글로벌 차기작에 대한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선데이토즈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에 이어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와 HTML5 게임으로 승부수를 건다는 계획이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하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서비스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키면서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각오다.

또한 신시장에 대한 경험을 화두로 진행 중인 HTML5 게임 분야 역시 선데이토즈의 주요 미래 먹거리고 손꼽히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험적인 개발 서비스이기에 당장의 수익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선데이토즈는 다이노 볼즈(DINO BALLZ), 슬롯메이트(Slot Mate) 등 5종의 게임을 라인업으로 갖추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특히 '다이노볼즈'는 최근 라인의 HTML5 게임 서비스의 런칭 게임으로 선정되며 향후 개화될 HTML5 게임 시장에 대한 선데이토즈의 비전에 힘을 싫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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