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입문자를 위한 소소한 팁
스마일게이트RPG의 대작 '로스트아크'가 8일부터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했다.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 수 25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PC방 순위도 게임트릭스 기준 8.48%로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오픈초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많은 게이머들이 '로스트아크'의 세계로 새롭게 모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게임을 입문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소소한 팁을 준비했다.
'로스트아크'는 처음에 캐릭터에 따라 게임의 초반 지역이 다르다. 워리어, 헌터, 파이터, 마법사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곳에서 펼쳐진다.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조금만 진행하다 보면 프롤로그를 스킵하고 바로 트리시온으로 넘어갈지 아니면 프롤로그를 계속 진행할 지 선택하게 된다.
프롤로그를 진행하면 보상으로 아바타 아이템(꾸미기 아이템)인 '성실한 토끼 머리띠'가 원정대 귀속템으로 주어진다. 프롤로그는 스토리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대략 1시간 이내의 시간이 소모되며 프롤로그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10레벨 이상으로 성장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프롤로그를 건너 뛰어도 큰 문제는 없다. '로스트아크'의 출시 전 사전예약을 마친 게이머라면 '아르데타인 공방 고글'이 사전예약 보상으로 주어지며, 프롤로그 완료 보상인 '성실한 토끼 머리띠'와 능력치가 동일하다.(사전예약 아이템은 홈페이지에서 쿠폰 등록 후 개임 내 상점의 '상품함'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아이템의 경우 외형의 차이는 있으나, 워낙 작은 장식으로 확대하지 않는 이상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또한, 게임을 즐기다 보면 후반에 아바타 아이템의 제작도 가능한 만큼 초반부터 얽매일 필요는 없다.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프롤로그를 선택하고, 스토리 상관 없이 빠른 레벨업이 중요한 게이머는 건너 뛰면 된다.
프롤로그를 마친 게이머나 건너 뛴 게이머는 본격적인 직업 선택에 들어간다. 직업 선택의 경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워리어는 버서커, 워로드, 디스트로이어로 피어터는 배틀마스터, 인파이터, 기공사로 헌터는 데빌헌터, 블래스터, 호크아이로 매니션은 서머너, 아르카나, 바드로 전직할 수 있다.
게이머는 전직에 앞서 게임 내에서 파생되는 3가지 클래스를 모두 체험 가능하다. 특히, 전직 체험의 경우 몬스터 소환, 보스 소환 등도 가능하며 시간 제한도 없어 충분히 캐릭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게임 전 "이 캐릭터를 해야지"했던 게이머도 직접 체험해보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가 핵앤슬래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본인 스스로가 화끈한 액션의 맛을 느끼지 못하면 게임의 재미도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최대한 오랜 시간 캐릭터를 체험하고 마음에 꼭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인벤토리가 부족하면 분해기능을 활용하면 되고, 아이템 사전을 참고해 아이템 획득처 등을 알 수도 있다. 게임 내에 다양한 가이드들이 준비 된 만큼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