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만큼 중요하다. ‘로스트아크’ 스킬 세팅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많은 게이머가 아이템을 꼽을 것이다. 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록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많은 MMORPG가 대규모 레이드를 통해 얻는 장비를 최고 수준으로 준비한 것도 어떠면 당연한 이치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핵액슬래시 게임이라면 어떨까? 이야기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는 아이템만큼이나 캐릭터의 스킬 세팅이 큰 역할을 한다. 어떻게 스킬을 세팅하느냐에 따라서 전투의 방식이나 향방이 바뀔 수 있다. 똑같은 장비와 똑같은 레벨의 캐릭터라고 해도 스킬 세팅에 따라 전투에서의 활약이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로스트아크 스킬
관련(출처=홈페이지)
로스트아크 스킬 관련(출처=홈페이지)

그리고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의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도 마찬가지다. 많은 게이머가 게임내 마련된 12개 직업군의 최적의 스킬 트리 조합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와 조언을 구하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트라이포드’ 설정을 통해 같은 스킬이라고 해도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이에, 게임 내 기본적인 스킬 특징과 스킬 세팅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로스트아크’의 스킬은 다양한 타입이 존재한다. 먼저 버튼을 한번 누르면 발동되는 일반 스킬, 버튼을 한번 입력해 스킬을 발동 시키고, 동작이 끝나기 전 버튼을 재입력해 연계 동작을 이어가는 콤보 스킬이 있다. 콤보 스킬의 경우 콤보 스킬을 중단하거나 마지막 연계 동작이 완료되면 쿨타임이 적용된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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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스킬과 유사하지만, 체인 스킬은 조금 다른 특징을 지녔다. 일정 시간내 버튼을 재입력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체인 스킬 사용 시 스킬 버튼 테두리가 반짝이며 강조되고, 그 도안 재 입력이 가능하다. 재입력 시간이 만료되거나 마지막 체인스킬이 완료되면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적용된다. 특히, 체인스킬은 재입력 시간 간격이 길어서 그사이에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스킬이 계속 나가는 홀딩 스킬도 존재한다. 스킬 지속 시간이 끝나거나, 사용자가 입력을 멈추면 쿨타임이 적용된다. 아울러, 홀딩 스킬의 경우 지속시간 게이지 바가 퍼펙트 존에 도달했을 때 입력을 종료하면, 추가 스킬이 발동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반대의 경우는 스킬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차지 스킬도 있다. 차지 스킬은 버튼을 입력하고 있는 동안 스킬 준비 동작을 유지하고, 입력을 종료할 때 스킬을 발동한다. 차지 단계에 따라 스킬의 효과가 점점 강해지고 오버 차지 시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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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스킬을 준비하고 지정된 시간이 경과하면 스킬을 발동시키는 캐스팅 스킬도 존재한다. 캐스팅 스킬은 도중에 취소하더라도 자원 소모나 쿨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강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버튼을 입력하면 스킬 사용 가능 범위와 지점이 표시되는 스킬도 존재한다. 버튼을 재입력하거나 마우스의 조작을 통해서 스킬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점 스킬의 경우 범위 지정 없이 입력 즉시 마우스 커서 위치에 사용하는 스킬도 있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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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투 스킬이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해당 스킬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선택해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트라이포드’ 시스템도 존재한다. 스킬 레벨이 4, 7, 10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단계별 트라이포드 슬롯이 개방되며, 단계마다 스킬의 속성, 공격의 형태, 기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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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하나의 스킬이 두 가지 이상의 갈래로 분화되어 같은 스킬을 쓰는 클래스라 하더라도 게이머들은 차별화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단계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트라이포드’를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 스킬을 강화해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에는 다양한 스킬 타입이 존재하고 ‘트라이포드’가 더해지면, 12개 클래스의 스킬 활용은 더욱 다양해진다. 게이머들은 어떤 스킬이 유리할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고,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스킬 세팅과 조합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PvP나 PvE에 어울리는 스킬 세팅도 별도로 존재하니 머리는 점점 아파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너무 큰 고민에 빠질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스킬을 계획적으로 세팅하지 않아도 초기화를 거치면 언제든지 처음으로 되돌 수 있다. 다만 비용이 문제다. 때문에 현재 최고 레벨인 50을 달성하기 직전인 49레벨에 스킬 초기화 기능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스킬 초기화 비용은 레벨이 오르면서 같이 오르고, 49레벨의 초기와 비용은 8,700실링이다. 반면, 50레벨의 스킬 초기화 비용은 22,000 실링이다. 2배가 넘는 차이가 나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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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 마련된 스킬 프리셋 기능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프리셋 2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하나는 PvP에 하나는 PvE에 적합한 스킬 세팅을 설정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여유가 되면 추가 결제를 통해 스킬 프리셋을 확장해 각종 보스에 걸맞은 세팅도 가능하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게이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킬의 활용도다. 이는 직접 게임플레이 하는 것 외에도 수련장 입장을 통해서 일부 해결할 수 있다. '트리시온의 노래'를 배운 시점부터 베아트리스를 통해 언제든지 수련장 입장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로스트아크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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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시온에 위치한 수련장은 다양하고 안전한 전투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모든 스킬, ‘트라이포드’ 설정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스킬 연계 및 콤보를 연습해볼 수 있다. 수련장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일회성 스킬북이 제공되고, 스킬 포인트 제한 없이 모든 스킬을 최고 레벨로 설정하고, 각성기까지 체험할 수 있으니 스킬 세팅을 위해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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