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차기작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미스트오버 공개

스팀 얼리엑세스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개발사로 거듭난 크래프톤(구 블루홀)이 차기작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다.

크래프톤(대표 김효섭)은 금일(13일) 브랜드 페이지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신작 RPG 미스트오버(MISTOVER)를 공개했다.

미스트오버는 게임플레이어의 도전을 자극하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PC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과 닌텐도의 스위치(Switch)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스트오버
미스트오버

게임플레이어는 가혹한 환경의 던전(Dungeon)을 탐험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던전이 매번 새롭게 생성되면 던전 속의 안개(Mist)가 시야를 제한한다. 8가지 종류의 캐릭터(클래스)는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고 게임 중 사망한 캐릭터는 다시 부활할 수 없다. 게임플레이어는 탐험을 할 때마다 이러한 제약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

로그라이크 장르는 한국,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공작으로는 레드훅 스튜디오의 다키스트 던전이 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해외 전시회에서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3월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PAX EAST) 2019’에 미스트오버의 시연 버전을 출품하며,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니코니코초회의(ニコニコ超会議) 2019’에도 참가한다. 향후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영상과 개발자 인터뷰 등의 관련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미스트오버
미스트오버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팀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내로 스팀 얼리엑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을 총괄한 AIMO팀의 한동훈 PD는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면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했고 플랫폼과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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