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PC방 순위] "시공은 아직 죽지 않았다!" 히오스 PC방 점유율 상승
시공은 여전히 회전하고 있다. 지난해 급작스러운 e스포츠리그 종료와 개발자들의 대거 이동하는 등의 소식이 들려오며 게임 서비스가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았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오스)가 다시 PC방 순위 상승세를 기록,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유저들이 직접 힘을 모아 개최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리바이벌' 결승전을 통해 관심을 얻은 히오스는 사용시간을 전주대비 11.6% 끌어올렸다. 우승팀은 '리치' 이재원이 중심이 된 네버 엔딩 스토리(NES)로 상대팀 우냥을 4: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상금 500만원과 펀딩 금액 1,275만원을 추가로 획득해 아직 히오스가 죽지 않았음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4월 4주(2019.04.22 ~ 2019.04.28)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4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천 6백 3십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중,고교 및 대학교의 중간고사 일정이 종료됨에 따라 PC방 사용시간의 지난 감소세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10.1% 사용시간 증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4월 24일(수)에 진행 된 첫 신규 클래스 '창술사' 업데이트에 힘입어 사용 시간이 13.8% 증가하며, 전주대비 1계단 오른 7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점핑 이벤트' 및 '접속 시간 보상 이벤트' 등 다양한 게임 내부 이벤트들이 사용량 증가에 주역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메이플스토리 역시 국내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뉴트로 타임' 이벤트로 유저 호응을 이끌어 2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2,500만원 상금의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19'을 개최하여 국내 최강팀을 가린 Rainbow Six : Siege는 주간 사용 시간이 13.7% 상승한 성적으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19'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은 한국 레인보우식스 팀 '맨티스 FPS'는 글로벌 프로게임단 Cloud 9(C9)에 인수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e스포츠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크아M)'의 큰 인기에 발 맞춰,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사용 시간도 10% 증가하며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위치했다. 서비스 시작 29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한 크아M은 친숙한 인터페이스 및 글로벌 유저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특성을 바탕으로 PC게임 사용량 증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크레이지아케이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하여 '히든캐치' 싱가포르 테마맵 출시하고, 싱가포르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을 총 4명에게 제공하는 '히든캐치하고 싱가포르 가자!' 이벤트를 5월 8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