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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모바일로 온다. 비헤이버어 인터렉티브 인터뷰

조광민

진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 이하 데바데)가 모바일로 온다. 플레이 매커니즘 라이선스를 확보해 서비스 했던 '제5인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팀(PC)과 콘솔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그 게임 말이다.

'데바데'는 비대칭형 멀티플레이 게임의 대표작이다. 게임을 쉽게 말하면 게이머 중 한 명은 킬러(살인마)가 되고 나머지 네 명은 생존자가 되어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살인마는 생존자를 사냥하고 생존자는 살인마의 손아귀에서 탈출해야 한다.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모바일

현재도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만 매일 4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살인마와 생존자의 숨 막히는 숨바꼭질을 즐기고 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이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한 업데이트다. 게임의 밸런스적인 측면은 물론 게임에 걸맞은 고전 호러 캐릭터들도 선보여왔다. 여기에 올해 4월에는 인기 드라마 '애쉬 VS 이블데드'의 애쉬 윌리엄스가 참여했다. 6월 19일에는 최신 챕터 고스트 페이스(Ghost Face)도 추가했다.

그리고 우리시간 21일 새벽 2시 비헤이비어 익터렉티브가 '데바데'의 모바일 버전을 발표함에 따라 게이머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공포감 넘치는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버전을 위한 별도 개발팀이 준비해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기존에 PC에서 즐기던 것과 동일 게임플레이와 모드를 제공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은 2019년 내에 무료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 매튜 코트 게임 디렉터(좌) 알렉산더 로곰(우) 수석 매니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모바일 버전 개발을 담당한 Alexandre Rogaume(알렉산더 로곰) 수석 매니저와 Mathieu Côté(매튜 코테) 게임 디렉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먼저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는 1992년 설립됐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최대의 독립 게임 개발사 중 하나입니다. 임직원은 500명에 달하며, 모든 플랫폼을 통해 7000만개 이상의 타이틀을 판매했습니다. 이 중 500만 개 이상이 '데바데' 판매 실적입니다.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2억명 이상의 유저가 존재하며, 이번에 준비 중인 '데바데 모바일'을 통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모바일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모바일

Q. 모바일로 진출을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A. 지난 3년간 '데바데'의 성공이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프랜차이즈 확장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이용자가 우리 게임을 즐겨줬으면 하고, 그런 의미에서 모바일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Q. 넷이즈의 '제5인격'에 플레이 메커니즘 라이선스를 허가한 이유가 있나요?
A. 넷이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매우 훌륭한 파트너입니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우리는 '제5인격'이 다른 이용자 층을 가진 다른 게임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비대칭 멀티플레이 게임을 시도하면 모든 사람에게도 이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모바일 버전의 플레이 방식은 어떤가요?
A. 우리는 '데바데'의 팬을 위해 모바일 환경에 컨트롤과 각종 UI와 UX를 최적화하고 새롭게 생각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에서 오디오 요소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의 이용자는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고, 간단한 조작을 통해서도 게이머가 게임 환경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현재 게임에 준비된 모든 맵도 모바일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PC나 콘솔의 같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 알렉산더 로곰 수석 매니저

Q. 모바일 버전만의 특징이 따로 있다면?
A. 컨트롤 방식과 UX가 특별합니다. 또한, 모바일의 특성상 대부분의 게이머가 이동하면서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략(meta)을 마련해야 하며,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정기적인 챌린지(도전과제)와 이벤트로 동기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Q. 살인마와 생존자 진영 캐릭터도 궁금합니다. 또 캐릭터 획득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우리의 목표는 PC와 콘솔, 그리고 모바일에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리 독창적인 콘텐츠도 포함될 것입니다. 또한, 라이센스 파트너와의 협의를 통해 '데바데 모바일'에 어울리는 유명한 IP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직 협의 중에 있어 최종 리스트를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바데 모바일'은 무료 게임입니다. 다운로드를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고, 구매해야 하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모바일과 PC 및 콘솔 콘텐츠가 같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라이선스 파트너와 모바일 버전에도 캐릭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습니다.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모바일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모바일

Q. 모바일은 각종 이유로 접속이 끊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때의 대처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캐릭터가 남아 있는지, 또 재접속도 가능한가요?
A. 최우선 과제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서버를 안정적이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구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접속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옵션과 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Q. 모바일에서 원작의 재미를 구현하는 것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A. 우리는 이미 재미있고 무서운 '데바데'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미 즐기고 있는 이런 경험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장치인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UI/UX를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Q. 스마트폰 OS별 최소사양은 어느 정도 될까요?
A. (최종 버전이 나와야 알겠지만) 최소사양은 아이폰6S와 갤럭시s7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좋은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이면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형 기종이라면 초당 30프레임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여러분은 '데바데'가 제공하는 무서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 매튜 코트 게임 디렉터

Q. 모바일 버전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에게도 한마디 부탁합니다.
A. '데바데 모바일'은 몇 개국에 소프트 론칭을 한 뒤, 2019년 내에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년간 다양한 형태로 게임을 즐겨준 한국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게임을 출시하고 나면 게임의 팬은 물론 호러 영화의 팬들도 함께 즐기기를 바랍니다. 공포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 약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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