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 '헬로히어로', 뉴메틱과 협업해 애니메이션화
핀콘의 '헬로히어로'가 게임엔진 기반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핀콘(대표 유충길)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뉴메틱'(대표 오성)과 핀콘의 대표 게임 IP인 '헬로히어로'를 이용해 게임엔진 기반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협의했다고 금일(6일) 밝혔다. 또한 캐릭터상품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핀콘은 지난 2013년 '헬로히어로'를 출시, 전 세계 2,000만 다운로드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국내외에서 대표적 수집형 RPG의 선두주자 개발사로 평가 받고 있다.
뉴메틱은 애니메이션 제작 베테랑들이 올해 5월에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뉴메틱의 구성원들은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넛잡' 시리즈 및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베스트 VR 경험상'을 수상한 '버디VR' 애니메이션의 제작 멤버들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는 게임 그래픽 엔진인 유니티, 언리얼 엔진 등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할리우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또한, 양사는 캐릭터 상품의 머천다이징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뉴메틱 오성 대표는 "글로벌 유명 IP인 헬로히어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은 큰 영광이자 도전"이라며, "게임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파이프라인을 활용할 해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선 보일것"이라고 밝혔다.
핀콘 유충길 대표는 '2018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베스트 VR 경험상' 수상에 기여한 오성 대표와 함께 글로벌 에니메이션을 향한 도전을 함께 하게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 헬로히어로 IP의 성장에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히어로' 애니메이션은 2019년 겨울 첫 방영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프리프로덕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