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정식종목 승격한 오디션,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32강 확정

올해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승격한 오디션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전국결선 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열린 지역 본선을 통해 각 지역 1, 2위 선수가 전국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정식 종목으로 승격되면서 개최 지역이 늘어나, 선수들 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쟁쟁한 실력자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지난해 대회 전국결선 진출자가 올해 지역본선에서 탈락하기도 했으며, 대회 규정을 활용, 라이벌을 피해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들도 등장할만큼 눈치싸움도 치열했다.

작년 우승자인 '정루드' 선수, 재작년 우승자인 '무극' 선수가 전국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 첫 입상한 선수들이 왕좌의 새로운 주인이 되기 위해 벼르고 있다. KeG 전국결선은 오는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2040만원으로, 지역 본선 1위에게는 각 20만원, 2위에게는 각 15만원이 지급된다. 전국 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오민영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새롭게 등장한 재야의 고수들도 많아 전국결선에서는 순간의 실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오디션의 특징이 더욱 생생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재작년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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