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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쉽게 즐기는 아머드코어, '데몬 X 마키나'

조광민

올해 닌텐도 스위치로 등장한 독점작이 좋은 평가를 받는 가운데 마벨러스도 힘을 더했다. 마벨러스 퍼스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데몬 X 마키나(데몬 엑스 마키나)'가 그 주인공이다.

데몬X마키나

이 게임은 과거 메카닉 게임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아머드코어' 시리즈의 정신적 후계작이라 부를만한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 상당히 닮아있다. 대신 게임의 조작을 익히기조차 쉽지 않았던 '아머드코어'에 비해 훨씬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데몬X마키나

게임은 일반적인 3인칭 액션 게임을 즐기듯 쉽게 즐길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에 장비한 장비는 ZL과 ZR 등으로 사용 가능한 식이다. 상황에 맞춰 십자키를 활용해 무기를 변경해 액션을 만끽할 수 있다. 총 6개의 장비가 가능하지만, 무기 활용이나 조작에 큰 어려움이 없다. 조작이 어려워 '아머드코어' 시리즈 도전에 나서지 못했던 게이머들도 용기를 내 볼만하다. 스태미너와 후술할 펨토 게이지 관리 정도만 신경을 쓰면 된다.

데몬X마키나

게임의 핵심 중 하나는 과거 '아머드코어'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파츠를 교체와 조합을 통해 내 '아스널(게임 내 기체)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재미다. 부품을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점점 강해지는 기체를 보고 운용하는 맛이 있다. 자동차 튜닝에 빠진 마니아들을 말릴 수 없는 것처럼 '데몬 X 마키나'도 취향만 확실하면 재미도 확실하다.

게이머는 일종의 미션인 '오더'를 받아 수행할 수 있다. 오더는 다수의 AI를 물리치거나 대형적인 이모탈의 처지, 특정 오브젝트의 보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됐다. 오더를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풀어갈 수 있으며, 랭크를 올릴수록 더 어렵고 보수가 많은 오더가 등장한다. 또한, 프리 오더도 존재해 지속적으로 재화 확보를 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몬X마키나

특히, 오더를 플레이하면서 물리친 적 기체가 보유한 아이템을 바로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게임의 포인트다. 이렇게 확보한 무기나 아머 등은 내 기체가 강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확보한 장비를 활용해 더 강력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거대 몬스터 이모탈을 여러 번 물리쳐 제작 아이템을 얻는 시스템도 준비해 반복 플레이도 끌어냈다.

데몬X마키나

다양하게 마련되고 제작할 수 있는 장비는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불러온다. 게임에는 기체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지상에 착지했을 때 다음 기동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한 등의 사실적인 요소도 구현됐다. 강력한 무기로 화끈한 화력전을 펼칠지, 강력한 장갑을 구성해 묵직한 플레이를 즐길지, 부스트를 강화해 빠른 플레이를 중점을 둘지 게이머가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데몬X마키나

돌격총, 저격총, 바주카포, 레이저 등을 활용한 중장거리 플레이나 근접 무기를 활용한 플레이 등 게이머가 원하는 방식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펨토 입자라는 시스템을 더해 미라주 모드를 사용해 분신술에 가까운 스킬로 강력한 공력을 퍼붓는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펨토 입자는 전장 곳곳에서 회복 가능하며, 펨토 입자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존재한다. 펨토 입자 관리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몬X마키나

이 외에도 주인공 캐릭터를 강화해 능력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특히 기체가 파괴된 이후에는 주인공 캐릭터가 직접 공격을 펼칠 수도 있어 색다른 재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여기에 전투 진입 전 아이스크림 구매를 통해 다양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상점에서 도장을 20개 받으면 비밀 상점도 열려 소소한 재미를 전한다.

데몬X마키나

여기에 멀티 플레이의 경우 게임 발매 당시에는 협동 플레이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업데이트로 대전도 가능하다. 협동 플레이의 경우도 미션을 마치고 별도로 대전도 즐길 수 있다. 대전에서 승리하면 현상금 랭킹이 오른다. 멀티플레이를 즐겨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여러 장치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의 흐름을 요약하면 오더, 장비 획득, 장비 교체나 제작 그리고 다시 오더로 이어지는 식이다. 단순 반복의 연속이지만, 장비 교체와 조합을 통해 내 기체가 강해지는 것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데몬X마키나

그리고 스위치 기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으로 완성해낸 그래픽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데몬 X 마키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 메카닉 액션 게임 입문 게이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보인다.

데몬X마키나

다만, 취향이 맞지 않은 이용자들은 쉽지 않은 플레이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달의 추락이후 용병단들이 얽히고설킨 과정을 그림에도 그다지 매력적이니 못한 캐릭터들과 들쑥날쑥한 오더 설계도 게임 초반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 데몬X마키나 마벨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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