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19] 월드결선 4강 2경기, '레스트' 선수 대역전극을 일구며 결승 안착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SWC2019'(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월드결선 4강 2경기는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선수와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의 대결로 좁혀졌다.

프랑스의 '로지스' 선수는 8강전에서 3번 연속 크리티컬을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행운 속에 손쉽게 4강에 올랐고, 중국의 '레스트' 선수 역시 밴픽 압도적인 실력으로 4강에 올라온 만큼 전문가들도 두 선수에 대해 쉽사리 예측을 할 수 없었다.

SWC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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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현장에서 엄청난 환호와 함께 '로지스' 선수를 응원하는 가운데, 중국의 '레스트' 선수도 이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대결에 임하면서 4강전 2경기는 이번 대회 통틀어 가장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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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4강 2경기 1회전은 예상을 깨고 '로지스' 선수의 완벽한 압승으로 끝났다. '로지스' 선수는 물 야만왕을 앞세운 공격이 물 팔라딘의 반격 데미지를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레스트' 선수에게 단 한번의 공격 기회를 주지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처럼 퍼펙트 게임이 나온 것은 대회에서는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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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또한 '로지스' 선수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레스트' 선수가 불 리치를 선택하여 반전을 노린 구성으로 시작한 가운데, '로지스' 선수는 불 발키리를 노리는 치명타 위주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로지스' 선수는 불 리치를 물리치는 한편, 물뇌제를 통해 연속으로 반격을 퍼부으며 연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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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부터 '레스트' 선수의 대 역전극이 시작됐다. 3회전에서 풍 사막여왕을 앞세운 '로지스' 선수의 조합을 대비하여 빛 뱀파이어 중심로 대응한 '레스트' 선수는 빛 뱀파이어의 방어에 성공하면서 1라운드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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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또한 '레스트' 선수의 승리로 끝나면서 경기는 더욱 재미있어졌다. 불 요정왕을 앞세운 '로지스' 선수에 맞서 '레스트' 선수는 물 페어리의 치유를 노린 선택을 했으며, 계속 '로지스' 선수의 유닛들을 재우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해설자들이 '패패승승승'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가운데, 현장은 쥐죽은 듯 조용한 분위기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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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회전, 승부는 초반부터 갈렸다. 물 야만왕을 앞세워 한마리 씩 빠르게 잡는 것이 가능한 '로지스' 선수의 선택에 맞서 공격력을 극대화한 불 리치를 선택한 '레스트' 선수는 과감한 공격과 함께 물 팔라딘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주며 승리를 잡았다.

초반부터 각종 디버프에 걸린 '로지스' 선수는 초반의 기세가 온데간데없이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레스트' 선수는 패패승승승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로써 이번 'SWC2019' 최강자를 가리는 최종 결승전은 미국의 '톰신'과 중국의 '레스트'로 좁혀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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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스트' 선수 3대2 승리
1회전 :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승 : 패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
2회전 :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승 : 패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
3회전 :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패 : 승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
4회전 :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패 : 승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
5회전 : 프랑스의 '로지스'(ROSITH) 패 : 승 중국의 '레스트'(L'EST)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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