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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로 한국 공략 강화하는 슈퍼셀, 자율규제는 여전히 지지부진

김남규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주목받고 있는 슈퍼셀이 e스포츠를 무기로 한국 게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금일(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개막한 지스타 2019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슈퍼셀은 이번 지스타에서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면서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의 영향력을 더욱 더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슈퍼셀

슈퍼셀 브롤스타즈 게임총괄 프랭크 카이엔부르크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된 브롤스타즈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 e스포츠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 부산에서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스타2019

다만, 이런 관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임 업계가 게임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자율 규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슈퍼셀은 자율규제 관련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지스타에서도 자율 규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시장 조사 업체 앱애니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브롤스타즈는 2000년대 태어난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게임으로 뽑힐 정도로 학생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 1년 내내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이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반면에, 지난 2017년 자율 규제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클래시로얄이 11회, 브롤스타즈는 7회에 걸쳐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자율 규제에는 전혀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자율 규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아, 이번 지스타의 최대 아이러니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슈퍼셀코리아 관계자는 “게임 내 아이템 등급별 확률은 이미 공개하고 있으나, 시스템상 개별 확률은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자율규제 슈퍼셀 브롤스타즈 지스타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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