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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콘서트, 넷마블몬스터 강재욱 팀장이 말하는 '게임 사운드 크리에이터 되는 법'

조광민

넷마블문화재단은 2019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30일(토)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00 지밸리비즈플라자 20층 넷마블 사내카페에서 진행했다.

올해 열린 네 번째 게임콘서트로 지난 4월, 6월, 8월에 이은 올해 마지막 행사다. 사내 카페를 가득 채울 정도로 관람객이 모였다.

냇마블 게임콘서트 강재욱 팀장

이번 게임콘서트에서는 청각을 통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넷마블몬스터 사운드팀 강재욱 팀장이 무대에 섰다. 그는 '게임 사운드 크리에이터가 되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등 사운드를 담당했다.

본격적으로 강연을 신작한 강 팀장은 게임 사운드 분야는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과 비(非)음악 분야다. 비음악 분야는 음향감독에 가까운 인물로 연출 된 특정 상황을 표현한다. 음악 분야는 상황에 맞는 BGM을 연출하고 주제가를 맡는다.

강 팀장이 사운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강조한 것은 일단 잘 듣는 것이다. 물론 잘 듣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장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스피커로 듣는 것은 마지막 단계를 듣는 것으로 사운드 크리에이터가 잘 듣는 것과는 좀 다르다. 강 팀장의 경우만 봐도 플레이스테이션4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단계에 500만 원 정도의 장비를 투자해 소리를 잘 들으려 노력하고 있고 한다.

냇마블 게임콘서트

물론 이는 현재 게임 사운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예비 게임인이 구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환경이다.강 팀장은 저렴한 하이파이 스피커와 출력의 확장을 위한 앰프, 사운드의 품질을 올릴 수 있는 사운드 카드 등으로 시작하고, 잘 들으며 하나씩 기기를 더해가는 것을 추천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부도 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분석하고, 노력해야 한다. 강 팀장 시절에는 공부할 환경이 뛰어나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대학에 학과가 마련되고, 사운드 보조 활동 등도 이전보다 처지가 훨씬 나아졌다고 한다. 배울 수 있는 환경은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특히, 게임 음악은 캐주얼과 캐주얼 아닌 대형 게임으로 나뉘며, MMORPG 같은 경우는 오케스트라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고 한다. 음악이 직업이 되면 '음악'이 아니라 '음학'이 된다고 강조했다.

냇마블 게임콘서트 강재욱 팀장

쉽지 않은 게임 업계 사운드 현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게임 음악은 거의 혼자서 만든다. 각 악기의 소리를 혼자 만들고, 최종적으로 믹싱까지 한다. 상당히 고된 작업이다. 음악계에서는 정통 음악 종사자보다 인정받는 편도 아니라고 한다.

또한, 관련 종사자도 개발자 100명 중 한 명꼴이며, 대형 개발사나 사운드에 지극히 관심이 많은 대표가 있는 회사가 아니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분야라고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강 팀장은 "게임 사운드 크리에이터는 쉽지 않은 직종이지만, 음악으로 먹고사는 일은 정말 힘들다. 게임사에 취직해 활동을 해보면 안정성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고, "자신의 경우 채용 시 테스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며, 실제 이런 부분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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