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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게임 고인물 테스트! 이 어려운 게임 퀴즈를 풀어볼 수 있을까?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9년 1월 24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림을 제시하고 그 그림을 통해 다양한 게임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고인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이번 시간에도 재미난 주제로군요. 게임 퀴즈 특집이라니.. 원래 이런 건 교수님 전공 아닌가요?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제가 10여년 간 지식인에서 질문하는 게임들을 맞추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그런 질문들이 사실은 거의 다 ‘게임 퀴즈’를 푸는 거나 마찬가지였지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질문해주시는 분들 사이에서 게임에 대한 답을 내려면 ‘덕해력’이 발달해야만 가능했죠.

조기자 : 덕해력이요? 독해력 아닌가요? ㅋㅋ

꿀딴지곰 : 덕해력은 덕후분들의 언어를 해석하는 능력이죠 ㅋㅋ 글과 문맥을 보고 어떤 의미로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더 파악해서 해석해야하는 거죠

고인물특집
(이런 문장을 보고 이 오타쿠분이 말하는 의미가 뭔지를 깨달아야 한다..)

조기자 : 그럼 오늘 교수님이 내는 게임 퀴즈는 이러한 덕해력이 필요한 퀴즈인가요?

꿀딴지곰 : 아뇨, 사실은 굉장히 라이트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다음 문단부터 퀴즈를 낼 텐데, 고인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급 정도만 되시면 쉽게 풀어내실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다만 그동안 유저분들이 보내주셨던 다양한 그림을 바탕으로 맞추는 퀴즈를 낼 테니 얼마나 맞출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고인물 테스트..꿀딴지곰 퀴즈!]

꿀딴지곰 : 본격적으로 게임에 돌입하기 전에.. 사실 조기자님도 고인물 아닌가요? ‘버추어파이터’ 쪽에선 고이다 못해 화석 수준인 것 같은데요..?

조기자 : ㅋㅋㅋ 아닙니다 저는 매냐죠. 옛날엔 고인물이라고 할만했는데 지금은 탈덕해서 이렇게 평범한? 게임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는 수준이죠.

꿀딴지곰 : 푸하하 이분이.. 이 포스팅이 평범한 겁니까? ㅋㅋㅋ 이번에 아프리카TV에서 ‘버추어 파이터2’를 고인물 대전 종목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같던데 출전하시는 게 어떨까요?

조기자 : 하핫. 아닙니다. 전 미약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인물이란 이런 분들이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이영호, 이제동 선수들 정도는 되어야 ^^

우메하라 다이고
(스트리트 파이터 계 최고의 고인물 ‘우메하라 다이고’)

이제동(좌) 선수와 이영호(우) 선수
(스타크래프트 업계의 영원한 고인물 선수인 이제동(좌) 선수와 이영호(우) 선수)

꿀딴지곰 : 전설적인 선수들이로군요. 저도 임요환 선수 좋아하는데 요즘 포커 쪽에서 핫하시다고 하더군요. 나름대로 응원중입니다. ^^ 자아 그럼 잡담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지요. 제가 게임 퀴즈를 낼 텐데요,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추시면 되는 겁니다. 답을 말해주지 않으면 답답해하실 수도 있으니 정답 풀이 같은 형태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퀴즈>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아 이런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으로 게임을 유추해보시는 거죠.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몇 가지 힌트가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열심히 그림을 그려놨네요.. 밑에 사람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어딘가를 향해서 총같은걸 쏘는것 같군요. 그리고 왼쪽 상단위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유닛이 가만히 서있구요.

조기자 : 네에 그렇네요. 일단 위에서 바라보는 시점이라는 것, 적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이 총을 쏘는구나.. 오른쪽에 지도가 있다는 것 등등을 유추할 수 있네요.

꿀딴지곰 : 사실 조기자님도 이 그림을 보면 바로 답을 내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기자 : 네 저도 아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헷갈리는 부분은 저 오른쪽에 지도로군요. 제가 아는 게임은 지도가 없었던 것 같은데…

꿀딴지곰 : 오래된 기억은 변형되기 마련이니까요. 일단 이런 그림 퀴즈를 볼 때에는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도 가지셔야 하는 겁니다. 절충하고 절충하는 것. 덕해력의 기본입니다! 자아 정답을 공개해보도록 하죠.

정답은…

‘게인 그라운드
(그림과 흡사한 이 사진은!)

꿀딴지곰 : 이 사진을 공개하면 다들 아시겠지요? 바로 ‘게인 그라운드’ 입니다. 세가의 명작 게임이죠.

‘게인 그라운드

꿀딴지곰 : ‘게인 그라운드’는 캐릭터를 잘 조종해서 주변의 적을 하나씩 하나씩 물리치면서 EXIT로 나가는 것인데요, 중간에 적의 일격을 받아 죽으면 조그만 인형이 됩니다. 그러면 다음 전사가 나와서 그 인형을 먹고 EXIT로 돌아가면 부활! 만약 못 돌아가고 이 전사도 죽어버리면 이전 인형은 사라지는 식이었죠.

국내에서는 오락실용으로 즐기시거나 메가드라이브 이식판을 즐기셨던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PS2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었죠.

게인그라운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a94rrvmJNI


<두 번째 퀴즈>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아 두 번째 퀴즈입니다. 이걸로 게임을 유추해보세요.

조기자 : ㅎㅎ 일단 이 그림 너무 귀엽네요.

꿀딴지곰 : 그림을 보고 조기자님이라면 어떤 게임이 하나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어떠신지요.

조기자 : 네에 저도 바로 알겠습니다. 왜냐면 얼마전에 한 번 저희 포스팅에서도 다룬 적이 있거든요.

꿀딴지곰 : 이 그림에도 몇 개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뒤에 거대한 로보트.. 그리고 위에서 떨어지는 철조물들.. 우측으로 이동중인 사람.. 그쵸?

조기자 : 네에. 무언가 굉장히 간단하게 사람이 저 철조물을 피해야하는 건 아닌가..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이네요.

꿀딴지곰 : 그렇죠. 이 것은 해당 게임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려주신 겁니다. 이렇게 주시면 정답을 유추하기가 편하죠 ^^

이 게임 퀴즈의 정답은 바로… 이 게임입니다.

모빌수트 건담

꿀딴지곰 : 그림과 비슷하죠? MSX용 ‘모빌수트 건담’ 입니다. 뒤에 거대한 로보트, 떨어지는 철골물, 좌우로 이동중인 사람.. 그대로 다 있지요.

모빌수트 건담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은 거의 미니 액정게임 수준의 게임성을 갖춘 건담 게임이죠. 당시에 MSX에도 건담 게임이 있다는 걸 알고 두근두근하면서 찾아봤다가, 내용을 알고 급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초반 아무로(로 추정되는 파일럿)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애물을 피해서 우여곡절 끝에 건담에 탑승할 때까지 재미없는 이 부분을 어떻게든 넘어가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던 기억이.. 탑승만 하면 정말 멋진 게임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게임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Xwxg_kblbY


<세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아 세 번째 문제입니다. 이 게임 퀴즈는 난이도 하 정도 되겠군요.

조기자 :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이 맞춰야 할 게임의 특징을 너무도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네요.

꿀딴지곰 : 그렇죠. 굳이 문제 풀이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죠.

조기자 : 일단 그림으로 유추할 수 있는 건 네모난 판 끝 쪽에 두 캐릭터가 마주보고 있고 구슬 같은 것을 던져서 공격하려 한다는 거네요. 그리고 구슬이 쌓인다는 것. 이런 게임이 하나 있죠.

꿀딴지곰 : 네에. 이 문제는 특히나 문제가 쉬우니 제가 정답을 말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펭귄군 워즈’ 입니다.

펭귄군 워즈

꿀딴지곰 : 펭귄이 다른 동물들과 볼링공을 굴려서 대전하는 멋진 게임! 이 컨셉만으로도 당시에 오락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펭귄군 워즈’ 입니다. 흔히 오락실에서는 ‘펭귄 볼링’이라 불리우기도 했죠. 지금 다시 해봐도 뒤뚱거리는 펭귄의 뒷모습과 공을 맞고 자빠지는 모습 등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동물들의 모습들 때문에 여자분들을 설득하기 딱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조기자 : 저는 오락실에서는 이 게임을 거의 못봤구요, MSX 용으로 많이 즐겼었지요. 동생이나 친구들 모여서 하면 박터지죠. ^^ 위유나 스위치, PS4 등으로 리메이크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으니 최신 버전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QbVi-MOUFM


<네 번째 퀴즈>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이 그림은 어떤 게임의 오프닝 부분을 그려주신것입니다. 이번 그림은 감이 바로 오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고 모르는 분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기자 : ㅋㅋ 아 저는 대충 알겠습니다. 그림도 칼라로 잘 그려주셨네요. 칼라 그림이 아니면 못 찾을뻔 했어요 ^^ 일단 그림만 보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파란색 캐릭터가 좌측에, 분홍색 캐릭터가 우측에 있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이 캐릭터들이 입으로 거품을 뿜나? 이렇게 보실 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저게 주먹을 그린 거라는 걸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꿀딴지곰 : 아 역시 날카로우십니다. ㅎㅎ 거기에 하나 더 힌트를 추가하자면 분홍색 캐릭터의 위에 뿔 같은 것. 저 것을 보고 약간의 기계적인 느낌의 물체가 아닌가.. 라고 유추하신다면 조금 더 정답에 다가가기 쉬울 거라고 생각되네요.

조기자님이야 바로 아셨을 것 같고.. 제가 바로 정답을 말해보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먼저 보시죠.

스파크스터

꿀딴지곰 : 그림과 함께 비교해보시면 어떠십니까? ㅋㅋ 바로 아시겠죠? 정답은 바로 ‘스파크스터’ 입니다. 코나미에서 개발한 메가드라이브용 명작 액션 게임이죠. 해당 게임의 도입부에서 두개의 거대한 로봇을 타고 서로 싸우는 연출이 등장하죠.

스파크스터

꿀딴지곰 : ‘소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을 때 코나미도 메가드라이브로 빠른 액션을 선보이는 게임을 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스파크스터’ 입니다. 사실 슈퍼패미콤으로도 동명의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만 전혀 다른 게임이죠.

메가드라이브인데도 색감을 잘 써서 그래픽이 촌스럽지 않고, 소닉과 달리 타격계 게임이면서도 엄청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죠. 로켓을 달고 빠르게 나아가는 쾌감이 있는 게임이며 전반적인 구성은 소닉과 비슷하니 관련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게임입니다.

게임 초반에 거대 로봇의 권투씬이 질문으로 나온 건데 영상도 한 번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lEUcD7_nG58


<다섯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아 이번에는 이 그림을 보시고 문제를 유추해보세요. 이 그림을 보고 무언지 아시겠습니까?

조기자 : 아~ 생각납니다. 저희 포스팅에서도 다룬 적이 있었던 게임이네요.

꿀딴지곰 : 이 이미지의 특징은 무언가 진공 청소기 같은 느낌의 그림이라는 점. 그리고 네모난 형태의 로보트?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조기자 : 네.. 이런 형태의 로보트가 종횡무진 싸우는 슈팅 게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말하는 그 게임이 맞겠죠?

꿀딴지곰 : 네에 슈팅 게임이라고 특정하신다면 이미 알고 계신 거겠네요 ^^ 이 게임의 최대 힌트는 저 가운데 동그란 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나름 질문자분이 그림을 잘 그려주셨네요. ^^

이 게임의 정답을 공개해보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아토믹 로보 키드

꿀딴지곰 : 아토믹 로보 키드 입니다. 미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거대한 보스전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전방위 슈팅게임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횡스크롤로 진행되지만 스테이지 뒤로 갈수록 전 방향으로 진행되는 탐색형 슈팅게임이 되죠.

아토믹 로보 키드

꿀딴지곰 :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 중 나름의 독특한 위치를 확보한 UPL에서 제작한 다소 특이한 형태의 로봇 슈팅게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눈이 즐거워지는 시각효과와 커다란 캐릭터들, 거대 보스들, 그리고 시원시원한 무기의 타격감까지 한동안 매료되서 오락실을 전전하게 만든 슈팅게임이었습니다. 이후 PC엔진 휴카드와 메가드라이브로 이식된 바 있으며 두 기종 전부 상당히 양호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조기자 : 로봇이 주인공이라는 특이점과 유려한 메카들이 가득해서 저도 좋아했습니다만 역시나 피격 판정이 커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는 부분은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저 문제 용 이미지가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준 것 같아서 맞출 수 있었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58TQR3ikXK8


<여섯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동료로 보이는 두명의 캐릭터가 같이 서있고, 우측에는 상인으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꿀딴지곰 : 자아 이번엔 이 이미지를 보시죠. 이 이미지를 보고 어떤 게임인지 유추하실 수 있겠습니까?

조기자 : ㅋㅋ 아 그림 너무 귀엽군요. ㅎㅎ 보니까 이 이미지에도 몇 개의 힌트가 있네요. 보고 바로 알만한 힌트가 있어요.

꿀딴지곰 : 어떤 게 힌트로 다가왔나요?

조기자 : 일단 주인공들이 칼과 삼지창 같은 것들을 들고 있다는 점, 그리고 노란색과 녹색이라는 점.. 그리고 노란색 캐릭터 위에 토끼 귀 같은 것들이 달렸다는 점 등이죠.

꿀딴지곰 : 역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들을 꼽아내셨군요.

조기자 : 제가 알기로 이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의 장르는 액션 + RPG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꿀딴지곰 : 역시~ 이 게임의 정체를 밝혀보도록 하지요. 이 이미지를 보세요.

왈큐레의 전설

꿀딴지곰 : ㅋㅋ 퀴즈용 이미지와 비교해보니 어떠십니까? 특징이 그대로 살아있죠? 바로 남코에서 1986년도에 개발한 ‘왈큐레의 전설’ 입니다. ^^

남코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원작의 판타지 액션 게임인데요, 본래 패미콤으로 출시된 ‘왈큐레의 모험’의 후속작 격이며(패미콤판은 지금 다시하기엔 멘탈에 무리 -_-), 탑뷰 시점으로 적들을 해치우고 모은 돈으로 상점을 이용하는 등의 요소가 몬스터랜드처럼 묘미가 쏠쏠해서 액션 RPG 감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오락실 게임이었죠.

당시 남코의 ‘시스템2’로 만들어진 게임인지라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가 일품이었는데 특히 BGM의 경우는 명곡으로 유명해서 이후에도 종종 어레인지되곤 했습니다. 발매 당시엔 일본 내에서 인기가 상당해서인지 게메스트 같은 게임잡지에서 실시했던 설문결과 1위를 몇 번씩 차지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국내에서만큼은 오락실에 수입된 게 몇 대 안되었는지 해본 사람이 드물더군요.. ㅜㅜ

https://www.youtube.com/watch?v=RHvPSfotlhM


<일곱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아 다음 문제입니다. 이 게임이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조기자 : 흠.. 또 총 천연색으로 무장한 이미지가 나왔군요. 그림 엄청 잘 그리는 분인데요? 특히 왼쪽 분 표정이 살아있네요. 현재의 미국 대통령이 살을 빼고 성격이 좋아지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느낌입니다.

오른쪽 분은 선그라스를 끼고 있군요. 그런데 저 글자는 무슨 글자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한글로 쳐보니 ‘ㄴ어래 휴ㅠ ㄹㄴ어ㅔ’ 라고 나오는데.. 그냥 아무 글자나 들어가있다 이런 것이로군요.

꿀딴지곰 : 게임 타이틀이 저기 있다는 뜻이죠. 밤 하늘에 도시 야경에 캐릭터 둘. 그 캐릭터는 서양인 캐릭터다.. 이런 느낌이죠.

조기자 : 이런 게임을 찾을 때 저라면 일본 게임의 북미 버전이 아닐까 이렇게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ㅎ

꿀딴지곰 : 역시 조기자님도 눈치 백단이셔서 ㅋㅋ 맞습니다. 그리고 힌트 이미지가 한 장 더 있어요.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보시면 썬글라스를 쓴 캐릭터가 서있고 앞에 발판과 더불어 거미 같은 적들이 매달려 있군요 배경으로는 다리라든가 물이 보이구요.. 대충보면 전형적인 점프 게임인것 같죠?

조기자 : 헐~ 이러면 바로 정답이 나올 수 있지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데 사람이 제법 크고, 거미가 내려온다~ 양복을 입고 있다~ 과일이 있다~ 벌써 답이 나왔네요.

꿀딴지곰 : 역시 그렇죠? ^^

정답을 말해보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면 감이 확 오실 겁니다.

J.J 와 JEFF

꿀딴지곰 : 바로 이 게임! 제목은 ‘J.J 와 JEFF’ 입니다. 조기자님이 유추하신대로 일본 ‘카토짱 켄짱’의 북미판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일본 버전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J.J 와 JEFF
(이 이미지가 더 친근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J.J 와 JEFF

꿀딴지곰 : 카토짱&켄짱은 1987년도에 처음 출시되었는데요, 일본의 유명 개그맨인 시무라 켄과 카토우 차가 게임캐릭터로 등장하며 그들의 TV프로중 한 코너인 '탐정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임도 머리는 크고, 다리는 짧고, 각종 연출들이 아주 개그스럽게 표현되어 있지요. 파리, 새, 거미 같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 주요 공격 중 하나로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뀌는 방구로 대처할 수 있지요. 짧은 다리로 발차기하는 공격도 웃기구요.

조기자 : 저는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이주일과 자니윤' 이런 식의 이름이 붙었었죠 ㅋㅋㅋ 우습게 보이지만, 사실 후반부로 가면 나름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그림을 그려주신분께서는 북미판을 즐기셨다니 특이하네요. 어렸을때 해외에 계셨던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aiKTrnSw6iM


<여덟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두장의 그림이 이 게임만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위에는 기사처럼 생긴 한 캐릭터가 검과 방패를 들고 있으며 밑에는 왠 공룡인지 악어인지가 서있군요.. 그림을 그려주신 질문자분의 정성이 눈으로도 보이는군요 ㅋㅋ 자아 어떠십니까? 바로 감이 오십니까?

조기자 : 헐.. ㅎㅎ 이건 또 힌트가 너무 명확한데요. 칼과 방패를 들고 횡스크롤로 이동. 난이도도 쉽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공룡이 되어 있다..

꿀딴지곰 : 조기자님이라면 바로 아실 듯 싶긴 했습니다만 ㅎㅎ

조기자 : 작년에 아크시스템웍스에서 스위치 용으로 출시하기도 했던 게임이죠; 이 게임을 리메이크한 개발자가 프랑스 인인데 인터뷰를 따로 할까 하다가 기회가 안 닿아서 못했었습니다. 그 프랑스인이 어마어마한 레트로 게임 매니아라고 하던데.. 언젠가 함 인사하려고 했었거든요..

꿀딴지곰 : 아니 문제는 안맞추시고 ㅎㅎ

난이도가 쉬워서 그런가 싶은데, 제가 정답을 말해보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죠.

원더보이3

원더보이3


꿀딴지곰 : 이 게임은 세가마스터시스템으로 출시된 ‘원더보이3 : 드래곤즈 트랩’이라는 게임입니다. 조기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최근에 스위치용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지요.

드래곤즈 트랩 리메이크
(스위치용으로 등장한 드래곤즈 트랩 리메이크)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은 세가마스터시스템의 ‘원더보이 3 : 드래곤즈 트랩’이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PC엔진으로 출시된 ‘드래곤의 함정’과 ‘어드벤쳐 아일랜드(북미판 제목 드래곤스 커스)’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 방식은 횡스크롤 액션 RPG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확히는 '원더보이2'와 흡사한 모습이죠. 게임을 진행하다가 용으로 변신하는 게 특징이죠.

다양한 이름으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스크린샷을 모아봤습니다. 이중에 하나는 걸리실 거라 생각합니다 ^^

고인물특집

조기자 : 영상을 보시면.. 쉽게 쉽게 가다가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efGo_0l5OFM


<아홉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이번 이미지는 심플합니다. 이 이미지 뿐이에요.

조기자 : 헐 ㅎㅎ

꿀딴지곰 : 마법진처럼 보이는 그림이죠? 이 이미지 만으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기자 : 네 저도 감이 옵니다. 저 이미지를 보면.. 파란색 8망성이 그려져 있고 검은 색으로 다시 덧칠해놨는데요, 딱 보니 저렇게 마법진을 따라서 그린다.. 이런 말 같은데요?

꿀딴지곰 : 오~ 거기까지 유추하셨다면 답이 거의 나온 거 아닌가요?

조기자 : 자기가 직접 그린다고 생각해보면, 터치 인터페이스를 가진 게임기일 확률이 높죠. 저희가 딱히 스마트폰 게임을 다루지 않으니… 그러면 NDS 계열이라고 할 수 있겠고.. 자연스럽게 저런 문양을 그리는 게임을 찾아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꿀딴지곰 : 조기자님도 덕해력이 상당한 수준이시네요 ㅋㅋ

제가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게임은 무엇이냐면…

창월의 십자가

꿀딴지곰 : 바로 이 게임입니다. 악마성 드라큐라 : 창월의 십자가(悪魔城ドラキュラ 蒼月の十字架)죠.

2005년도에 코나미에서 제작된 게임으로 조기자님 말씀처럼 NDS로 개발되었으며 북미판 제목은 Castlevania : Dawn of Sorrow입니다. 코나미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 중 하나이며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왔던 ‘악마성 : 효월의 원무곡’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효월의 원무곡이 최초의 일본인 주인공이 등장하는데다 기존의 악마성 시스템에는 없었던 소울 시스템으로 적 몬스터들의 소울을 모아서 다양한 공격기술 습득이 가능하죠. 이 시스템이 게이머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했고, (컬렉팅의 재미) 이후 NDS의 후속작 격인 ‘창월의 십자가’와 스토리 및 세계관이 연결(메트로배니아 스타일 최초로 동일 주인공의 또 다른 이야기)되어 흥미진진함이 배가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xZfT7ysMOQ

<열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그림이 상당히 귀엽죠? +ㅂ+ 어떠십니까? 딱 봐도 아신다면 아재 인정!

조기자 : ㅎㅎ 귀엽네요. 그런데 그림 상으로 너무 완벽하게 표현을 해주셔서 굉장히 맞추기 쉬울 것 같아요. 오늘 출제된 문제 중에 가장 쉬운 것 같은데요?

꿀딴지곰 : 네 그렇죠. 어떤 점이 힌트가 되었나요?

조기자 : 일단 2등신의 닌자가 등장한다는 점. 기와 같은 배경. 적이 반달 같은 것을 발사한다는 점이죠. 이렇게 표현되는 게임은 사실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저희가 닌자 특집에서도 다루기도 했고요.

꿀딴지곰 : 역시.. 조기자님에겐 너무 쉬운 난이도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조기자 : 저는 매냐라 아무 것도 모릅니다 (-_); 넘겨 짚을 뿐이죠…

꿀딴지곰 : ㅎㅎ 자 정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닌자군 마성의 모험

꿀딴지곰 : 이 게임은 바로 ‘닌자군 마성의 모험 ( Ninja-kun: Majou no Bouken)’ 이라는 게임입니다.

닌자군 마성의 모험

꿀딴지곰 : 2등신.. 아니 1.5등신인가? 암튼 머리큰 빨간 꼬마닌자가 등장하는 액션 게임으로 오락실에서 은근히 인기 있었던 ‘닌자군’ 시리즈 중 하나죠. 시리즈는 크게 2가지로 ‘닌자군 마성의 모험’은 버블보블처럼 한 스테이지씩 적들을 쏴서 물리치는 게임이지만 이후 후속작으로 나왔던 ‘닌자군 아수라의 장’ 같은 경우는 나름 아기자기하게 진행이 되고 거대 보스도 등장하는 등 내용면에서 상당히 알찬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귀여워 미칠 것 같은 캐릭터들이죠. 주인공뿐 아니라 등장하는 적 캐릭터들 마저 손가락 만한 크기에 움직임도 꼬물 꼬물 귀여워서 여자분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그림을 그려주신 분도 섬세하고 귀엽게 잘 그리신 게 여성분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네요. ^^

닌자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hzKDuddkgI


<열한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또 특이한 그림이 하나 나왔군요. 거대한 사람 얼굴이 허공에 떠있고 밑에 작은 사람이 그려져 있네요.. 이 게임을 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조기자 : ㅋㅋㅋ 전 이게 뭔지 알아요 ㅎㅎ

꿀딴지곰 : 헉.. 벌써.. 이 그림을 보고 바로 아시면 고인물인데.. -_-;

조기자 : 아유 아닙니다. 고인물은요. 그냥 우연히 이 게임을 아는 것 뿐입니다.

꿀딴지곰 : 어떤 것을 보고 게임을 확신하셨나요?

조기자 : 일단 저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머리카락이죠. 그리고 저 머리카락을 든 큰 머리의 적이 입을 벌리고 있다는 점! 주인공이 무언가를 들고 공격하려 하고요. 이런 게임은.. 바로 그 게임입니다!

꿀딴지곰 : 쩝.. 너무 쉬웠나요? 이미지를 공개하겠습니다.

요괴의 집

꿀딴지곰 : 이미지를 비교해보시니 아시겠죠? 요괴의 집 (Youkai Yashiki : 妖怪屋敷) 입니다. 패미콤과 MSX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액션 게임이죠.

조기자 : 패미콤 버전은 이미지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해요.

요괴의 집

꿀딴지곰 : 카시오 게임중 가장 인기있던 게임중 하나인 그 유명한 '요괴의 집'입니다. 동일한 이름의 게임이 패미콤 디스크판으로도 존재하지만 이 게임의 업그레이드 이식작이구요, 개인적으로는 MSX판이 더욱 정겹고 재미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추억도 많으실듯..

분위기도 좋고 소재도 당시로선 흔치않은 요괴소재.. 게다가 무기는 후레쉬! 아이디어도 알찬 '요괴의 집'입니다. 게임은 약간 '구니스'를 닮아있죠. 특히 저 대각선 머리 보스는 인상적인데, 워낙 각인이 되는 캐릭터이다 보니 저 그림을 보고도 이 게임을 찾아내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기자 : 일본 이름 요괴옥격! 개인적으로 이런 세계관 너무 좋아했습니다. RPG같은 방식으로 굴뚝을 통해서 다른 세계로 이동이 가능했고, 외눈박이 개구리 처럼 튀어오는 요괴, 후반부에 나오는 발바닥 등등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보스들을 찾아내는 것 까진 했었는데, 현역 시절에는 마지막 소년을 찾는 부분에서 헤맸었지요. 요즘도 테스트용도로 팩을 꼽아서 틈틈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VEsUAkjPYo


<열두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자 그럼 이건 무슨 게임일까요? ㅋㅋ 왠 캐릭터가 양쪽으로 손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조기자 : 흠.. 무언가 캐릭터가 있는데.. 잘 감이 안오는군요. 무언가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좌우로 손을 내밀고 있는 게 뭔가 의미하는 게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을 해보신 분들에겐 그다지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 캐릭터가 취할수 있는 시그니쳐 동작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더벅머리 같은 머리 모양만 봐도 딱 떠오르죠! ㅋㅋㅋ

조기자 : 머리 모양이요? 저걸 봐도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흠.. 너무 힌트가 없어요 ㅎ

꿀딴지곰 : 바로 공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죠.

레밍즈

꿀딴지곰 : 정답은 바로~ ‘레밍즈’ 입니다~

조기자 : 헐~~~~ ㅋㅋㅋㅋ

꿀딴지곰 : 게임의 주인공들인 '레밍즈'는 사실 쥐의 일종으로 머리가 나빠서 집단으로 이동하다가 앞에 있는 쥐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으면 뒤에 있는 개체들도 같이 떨어져 죽는 습성이 있는 쥐들이죠.

레밍즈

본 게임은 이런 레밍즈들을 소재로 직접 조작이 아닌 특정 행동을 명령하는 식의 간접적 조작으로 죽지 않게 무사히 출구까지 인도하는 전략 퍼즐 게임입니다. 실시간 조작이기에 어찌보면 RTS(리얼타임전략)의 요소도 존재하는 셈이죠. 수도 없이 많은 레밍즈들이 떼거지로 등장하는데다가 이들중 일부를 희생을 시켜서라도 특정 %이상의 레밍들을 출구까지만 안내하면 되는지라 가장 적은 희생으로 가장 효율적인 클리어를 만들기 위해서 머리와 순발력을 발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레밍을 괴롭히거나 자폭시키는 재미로 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분들도 많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레밍에게 시킬수 있는 특정 동작은 벽타기, 우산낙하, 자폭, 길막기, 계단놓기, 수평으로 땅파기, 수직으로 땅파기, 대각선 땅파기 등이 있었습죠(후속작으로 갈수록 다양한 동작들이 가능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E6a0libTxI


<열 세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ㅋㅋ 왠 상투머리한 캐릭터가 하늘색 옷을 입고.. 크.. 이 이미지는 딱 보면 감이 오실 겁니다.

조기자 : 흘흘. 잘 그렸네요~

꿀딴지곰 : 바로 정답을 말씀하실 수 있을 정도시죠?

조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 이미지가 주인공의 모든 걸 담고 있네요;;

꿀딴지곰 : 그럼 바로 정답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죠.

리틀 빅 어드벤처

꿀딴지곰 : 이 게임은 바로 ‘리틀 빅 어드벤처’ 입니다. DOS 게임으로는 국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게임 중 하나죠. 게임은 1994년도에 Adeline Software에서 제작한 도스용 액션 어드벤처로, 국내에는 '릴렌트리스:트윈센의 모험'으로 발매된 작품입니다.

온통 저해상도(320*240)의 2d도트 그래픽 일색이었던 DOS 게임에 높은 해상도의 3d 그래픽(640*480)으로 눈을 정화해줬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당시 용산을 지나가다가 어느 PC샾 모니터에 출력되는 화면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던+ㅂ+).

전체적인 게임 view 역시 소위 쿼터뷰라 불리우는 isometric 뷰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진행되는 극적인 장면 연출에 적절하였으며 주인공 캐릭터를 비롯 배경과 등장하는 적들 조차 깔끔하고 귀엽게 디자인되서 여성 플레이어들도 좋아했던 다분히 평화로운 게임이라는 기억입니다(사실 적들과 싸우는 액션들만 보면 그다지 평화롭진 않지만요) 은근히 해결이 힘든 액션 퍼즐들이 존재해서 난이도가 쉽지는 않았었네요.. ㅠㅠ (게다가 맵도 은근히 넓어서 RPG인줄)

https://www.youtube.com/watch?v=HWlr5QWDop0


<열 네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거대한 스핑크스 같은 캐릭터에 거미처럼 발이 여러개라..ㅋㅋㅋ 이 게임도 아시겠습니까?

조기자 : ㅋㅋㅋ 네네 뭔지 알겠어요 ㅋㅋㅋㅋ 아 그림 너무 매력적이네요 ㅎㅎ

꿀딴지곰 : 저 보스가 너무 인상적이죠?

조기자 : 그렇습니다. 딱 봐도 파라오 보스인데.. 저렇게 큰 파라오 보스가 등장하고 1P 와 2P가 함께 나와서 싸우는 게임은 이 게임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드림캐스트로 나온 게임 맞죠?

꿀딴지곰 : 맞습니다. 뭐 바로 정답 이미지를 공개하겠습니다.

파워스톤2

꿀딴지곰 : 이 게임의 정답은~ 바로 ‘파워스톤2’ 입니다. 질문주신 분께서 화면의 멋진 파라오를 그림으로 잘 그려주셨습니다 ^^

파워스톤2

꿀딴지곰 : 파워스톤 시리즈는 드림캐스트 명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입니다. 1편은 1대1 대전 게임 형태인데,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파워스톤을 3개를 먼저 획득하게 되면 파워업해서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파워스톤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친구와 여러가지 꼼수를 부리게 되지요.

그 자체에서 오는 게임적 단순함이 지적이 되었는지, 2에서는 배경 자체에 엄청난 기믹이 생겨났고 여러가지 아이템이 떨어짐으로써 랜덤성 플레이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난투전!! >ㅂ<

조기자 : '데몬프론트'와 더불어 초등학교 앞 문방구 미니기통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었던 게임중 하나지요.. 2편부터는 4인용까지 가능해서 오락실 난투물로 꽤 인기를 얻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러가지 기믹이 변수를 만들어냈다는 점, 큰 생각없이 여럿이서 격렬한 경쟁?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 당시에 필요했던 인기 요소는 다 가지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nSLQEq1Js


<열 다섯 번째 문제>

고인물특집

꿀딴지곰 : 이번 문제는 좀 난해할 수도 있습니다. 보시죠. 1P와 2P라 그려져 있다는건 2인용 가능하다는 소리구요, 두명의 캐릭터가 흠.. 각자 공격 방식이 다른것 같군요?

조기자 : 흠.. 마법사가 불을 쏘기도 하고.. 검사가 칼을 휘두르기도 하네요. 상단의 UI는 1P와 2P 표시와 체력을 표시하는 군요. 굉장히 일반적인 판타지 액션 게임의 공식인데, 이 게임의 주요 힌트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 벨트액션의 시점일 수도 있고.. 뒤에 배경을 그린 걸 봐서 쿼터뷰 게임 시점으로 볼 수도 있겠는데요?

꿀딴지곰 : 오! 역시 조기자님 예리하십니다. 이걸 보고 거기까지 유추하셨단 말인가요?

조기자 : 아 대충 막 얘기해보고 있습니다. 뭐라도 건져야 해서 ㅎㅎ 하여튼 쿼터뷰에 판타지라고 하면 생각나는 게임이 하나 있어요. 그 게임 아닐까 싶습니다. 불을 쏘고 칼을 휘두르는 게임이 하나 있거든요..

꿀딴지곰 : =ㅂ= 충분히 고민을 하신 것 같으니 정답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크씰

꿀딴지곰 : 이 게임의 정답은 바로~ 다크씰 입니다. 조기자님이 거의 근접해서 맞춰주셨네요.

조기자 : 역시~~ ^^

꿀딴지곰 : 데이터이스트에서 출시한 본격 판타지 액션게임 시리즈죠. 다양한 형태의 거대 드래곤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시리즈 1편의 첫판 보스인 포이즌 드래곤이 기억에 남네요. 꼬리부분이 전갈처럼 되어있어서 한번 찔리면 중독되고 말았죠.

쿼터뷰 방식으로 시점도 독특한 편이었고, 템포가 빠르진 않았지만 나름 다른 적과의 대결에 긴장감이 묻어나왔죠. 철퇴를 쭉 뻗어서 돌리는 것도 이 게임만의 아이덴티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sQXWQhdiJM

꿀딴지곰 : 휴우.. 오늘은 여기까지 해 볼까요? 이렇게 15개 정도의 퀴즈 문제를 풀어봤는데요, 사실 이런 그림 퀴즈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 일단 오늘 포스팅도 실험적으로 해본 것인데, 반응이 좋으면 한 번 더 연재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열 다섯 문제 중에 열 문제 정도 맞추셨다면 당신은 레트로 게임 고인물이 틀림없습니다. 조기자님은 거의 다 맞추신 것 같은데 말이죠 -_-+

조기자 : 헐헐 다 찍었습니다. 하하..

꿀딴지곰 : 아 그리고.. 이 ‘꿀딴지곰 겜덕연구소’ 포스팅은 연재 종료가 될 뻔 하다가 네이버 측과 원만하게 풀어서 당분간 연재가 성실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

조기자 : 네에 교수님. 그럼 오늘은 이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이번 시간에는 ‘게임 고인물 테스트를 위한 게임 퀴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유튜브채널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NMJOB5slwh28PMEQ0xFww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 레트로게임 겜덕연구소 꿀딴지곰 덕해력 고인물테스트 고인물게임 라떼는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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