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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머리가 액션을 좌우한다. 네오위즈, '스컬(Skul)'

조광민

네오위즈가 지난 19일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재미있는 신작을 내놨다.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게임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스컬'은 인디게임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아온 게임이다. 인디게임 공모전인 GIGDC 2019 일반부 제작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국내 대표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BIC(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9에서도 Excellence in Art 부문에서 수상했다.

장인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빚어낸 듯한 픽셀아트 비주얼과 꼬마 해골이 펼치는 모험이 출시 전부터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 펀딩도 약 5천 5백만 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을 1098%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19일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스컬'은 이런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중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가진 개성과 매력을 갖췄다, 로크라이크 장르를 즐기는 게이라면 환영할만하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기존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액션 게임과 가장 큰 차별점은 캐릭터의 머리(스컬)를 교체하며 펼치는 액션이다. 스컬을 교체하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스컬을 바꾸면 캐릭터가 바뀌고 액션이 바뀐다. 머리가 액션을 좌우한다.

게임에는 원거리 공격이 기본인 캐릭터부터 강력하고 묵직한 특성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가 마련됐다. 각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며, 스킬도 모두 달라 플레이하는 재미가 살아 있다. 현재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어디선가 본듯한 친숙한 외형은 덤이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기본적인 액션의 재미도 준수하다. 플랫포머 액션 게임인 만큼 이단 점프와 대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본 캐릭터의 경우 머리를 던지는 액션과 던진 머리 쪽으로 순간이동하는 스킬을 더했다. 빠른 속도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특히 스컬 교체 시스템이 게임의 백미 중 하나다. 스컬 교체 시 별도의 액션이 가동되며 공격을 펼친다. 스컬을 교체하며 게임을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기본 캐릭터는 물론 두 가지 캐릭터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여기에 마석 시스템도 준비했다. 게이머가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마석으로 능력치에 투자할 수 있다. 처음에는 5분을 즐기기 힘들어도 꾸준히 즐기면 공격력, HP 등 다양한 부분을 강화할 수 있다. 노력은 게이머의 실력으로도 캐릭터의 능력치로도 이어진다.

맵을 공략하는 재미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게이머는 맵 상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적을 모두 없애야 다음 맵으로 넘어갈 수 있다. 빠르게 빨간 몬스터만 처치해 다음 맵으로 넘어갈지 모든 적을 물리쳐 다양한 재화를 확보할지 선택할 수 있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또한, 맵에는 적의 HP 회복을 돕는 등의 특정 버프를 제공하는 물체도 존재한다. 해당 물체부터 공략 이뤄져야 맵을 클리어하기가 수월해진다. 아울러 맵 곳곳에 마련된 함정 등도 게임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6종의 중간 보스 몬스터를 마련해 긴장감 넘치는 보스전의 재미도 구현했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전체적으로 보면 '스컬'은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 가져야 할 기본기는 탄탄하게 가졌고 게임의 방향이 확실하다. 다만 아직은 얼리 액세스 버전이기에 맵이 다양하지 못하고, 원하는 해골을 얻으면 더 이상 다른 해골이 필요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새로운 아이템 획득의 두근거림이 없다는 이야기다. 스컬을 활용한 더 적극적인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

스컬(Skul: The Hero Slayer)

네오위즈는 '스컬'에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 6개월 이내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 좋은 게임으로 다가올 '스컬'이 기대된다.

: 네오위즈 스컬 사우스포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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