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새로운 MOBA 게임 ‘이터널 리턴’과 ‘포켓몬 유나이트’ 출격
올여름 ‘리그오브레전드’와 그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리프트’가 꽉 쥐고 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 게임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한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과 주식회사 포켓몬이 준비 중인 ‘Poké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오는 22일 카카오게임즈와 손잡은 ‘이터널 리턴’이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터널 리턴’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전통 있는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배틀로얄 MOBA 장르의 PC 게임이다. 게임은 지난해 10월 스팀(steam) 앞서 해보기 돌입 이후 동시접속자 수 52,853명을 돌파했고, 최근에도 꾸준히 1만 명 이상 기록 중이다.
게임의 특징은 MOBA 장르가 가진 전략과 컨트롤의 재미에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것이 꼽힌다. 최대 18명의 게이머들이 생존 경쟁을 펼치며, 이 과정에 다양한 아이템 제작의 재미도 담았다. 게이머는 1인, 듀오, 3인 스쿼드 모드를 통해 혼자 하는 재미부터 함께하는 재미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님블뉴런은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하기 위해 게임에 꾸준히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있다. 10여 개 캐릭터로 시작한 게임에는 어느새 33번째 신규 캐릭터 ‘니키’가 등장했을 정도다. 2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40개 캐릭터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는 중이다.
동시에 게임의 문제로 지적받아온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및 루트 선택 통합, 루트 순서 및 남은 아이템 보기 등 맵 현황 개편, 그리고 CCTV를 통해 내가 노출되었는지 알 수 있는 CCTV 경고등 표시 기능 등을 더했다. 기존보다 한층 나아진 편의성 등이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큰 잠재력을 가진 ‘이터널 리턴’의 서비스에 돌입하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흥행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인 그룹 ‘에스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아티스트 각각의 아바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세계관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터널 리턴’의 세계관과 만날 예정이다.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팬을 가진 포켓몬의 팀 전략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는 오는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로 배포가 결정됐다. 9월에는 스마트폰 버전이 공개되며 게임의 영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이 게임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MOBA 장르 게임이다. 게이머는 환상의 ‘에오스’ 섬에서 5인 1조로 팀을 맺어 스코어 경쟁을 펼친다. 경기가 진행되는 맵은 2갈래 길이 준비되어 있고, 상대 에어리어에 골을 많이 넣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게임에는 피카츄, 파이리, 잠만보, 이상해씨, 괴력몬 등 익숙한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한다. 포켓몬 IP가 가진 특성을 살려 게임 진행 과정 중 레벨업을 통해 진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익숙한 포켓몬들을 활용한 재미가 지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경기 시작 8분 후 라스트 스퍼트 모드가 발동되고 맵에 강력한 이점을 주는 중립 몬스터가 등장해 경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도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의 조기 다운로드 특전으로 제라오라 유나이트 라이선스가 제공되며, 특전 캠페인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