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6억 달러 규모 베트남 게임 시장 진출..'가레나 뛰어넘겠다'
그라비티가 PC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베트남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실제 런칭 일은 7월 8일이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서비스 19년차를 맞은 장수 인기 MMORPG로, 현재 전세계 93여 개 지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세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5천7백만 명에 육박한다. 또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강국으로, 2022년 베트남 게임 시장의 규모는 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진출과 함께 그라비티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도 베트남 지역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늘(21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라그나로크X'의 CBT(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증이며, 정식 서비스는 2021년 3분기 내로 계획중이다.
특히 '라그나로크X'가 2021년 6월에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에 출시되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기록과 함께 7월 11일 기준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베트남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라비티 측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뿐 아니라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등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전략적으로 공략해 베트남 게임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현지 퍼블리셔인 '가레나'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