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급 액션 선보일 네오위즈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온다
네오위즈는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Round8 Studio)가 개발한 액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 PC'를 오는 8월 7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한다. 지난해 3월과 10월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된 작품의 PC판이다.
이 게임은 '블레스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 및 세계관 일부를 사용했지만, 게임 콘텐츠 등 모든 부분에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오픈 월드를 모험하면서 협력 전략이 강조된 던전, 묵직한 액션, 필드 보스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블레스 언리쉬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액션에 있다. 네오위즈는 여타 MMORPG에서 보기 힘든 묵직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서 캡콤의 '몬스터헌터' 개발진을 영입해 액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게이머들이 지난 세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몬스터헌터'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의 감각이 느껴진다고 평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임은 논 타겟팅 전투가 기본으로, 공격마다 파생되는 다양한 콤보 시스템을 준비해 질릴 틈 없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버서커, 가디언, 메이지, 프리스트, 레인저 등 클래스마다 다른 무기를 활용하며 각기 특성에 맞는 강력한 스킬과 콤보를 보유하고 있다. 캐릭터 레벨과 스킬 레벨업을 통해 콤보 활용을 확대하고 스킬을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종의 패시브 스킬 형태로 마련한 블레스 스킬도 전투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블레스 스킬은 각각 서로 다른 버프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콤보를 조합하는가에 따라 같은 클래스를 플레이해도 전혀 다른 액션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클래스는 기존 MMORPG의 틀에 박힌 플레이를 벗어나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액션과 솔로 플레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역할을 강조하면 게임의 강점인 액션이 취약해질 수 있어 내린 판단이다.
특히, 게임은 세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액션을 더욱 PC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미려한 그래픽은 액션의 보는 재미를 한층 강화해준다.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게임의 강점으로 꼽힌다. 다른 게이머와 함께 즐기는 매칭 플레이는 크게 던전과 전장으로 나뉜다. 던전은 다수의 게이머와 함께 입장하여 네임드 보스를 처치하게 되며, 2인과 5인 파티로 구분되어 도전, 모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장은 게이머들이 서로 전투를 벌이는 PVP 콘텐츠로, 15 vs 15 전장과 3 vs 3 투기장으로 나뉜다. 던전과 전장에는 각각 레벨 제한이 존재해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게이머를 상대하게 된다.
전투 콘텐츠의 핵심 중 하나는 오픈 월드를 탐험하면서 만날 수 있는 네임드 몬스터다. 지역별로 네임드 몬스터라고 불리는 거대한 필드 보스가 존재하며, 다수의 게이머가 서로 협력하여 필드 보스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 MMORPG의 레이드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5월, 40만 명이 몰린 파이널 테스트를 끝으로 게임의 세 차례의 테스트를 마쳤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게임의 UI/UX, 조작 편의성, 공격 속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8월 7일 게이머들을 만날 계획이다. '블레스 언리쉬드'가 출시 이후 게이머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