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외자판호 획득한 '이브 에코스' 중국 서비스 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지난 2018년 인수한 CCP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이브 에코스가 금일(5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CCP게임즈와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이브 에코스는 CCP게임즈의 대표작 이브 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8000여 개 행성계를 무대로 한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탐험하거나 자신의 전투함을 만들어 우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브 에코스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브 온라인은 지난해 3월 외자판호 획득 후 4월말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브 에코스는 지난 2월 외자판호 획득 후 6개월만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이브 에코스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5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렇게 이브 에코스의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6월 외자판호를 획득해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곳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투자를 받은 곳으로 알려진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로, 현재 템플런2, 꿈의 정원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아직 검은사막 모바일의 구체적인 중국 서비스 일정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브 에코스가 판호 획득 6개월만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아, 검은사막 모바일도 올해 4분기 정도면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018년 대만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어 대응도 이미 완료되어 있는 상태이며, 중국 최대 게임사이트 17173에서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에 오를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브 온라인 중국 서비스가 이브 에코스의 중국 서비스로 이어졌듯이, 검은사막 모바일이 별 문제없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검은사막의 판호 소식도 기대해볼 수 있다. 검은사막 PC, 그리고 검은사막 콘솔은 중국 스네일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판호 획득 소식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