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가 돌아온다. 우리게임즈 '화이트데이2'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발표
손노리가 개발한 한국형 호러 게임의 대명사 화이트데이가 돌아온다.
우리게임즈(대표이사 장상백)는 ‘화이트데이2:거짓말하는 꽃(가제)’를 2022년 상반기 콘솔(PS4, PS5, Xbox Series X/S) 및 스팀을 시작으로 하반기 스위치,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금일(12일) 밝혔다.
화이트데이는 2001년, 손노리에서 선보인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발매 당시 혁신적인 소재로 한국 호러게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게임이다.
2015년에 모바일, 콘솔, 스팀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2016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 기획/시나리오부문 기술창작상 등 4개부문을 수상했으며, 발매 후 현재까지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데이2는 손노리가 VR 게임으로 발표했다가 VR 시장의 침체로 인해 개발 중단된 화이트데이2:스완송과 별개의 게임으로, 우리게임즈가 올 해 8월 손노리로부터 ‘화이트데이’ IP를 정식으로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원 개발사인 손노리가 개발노하우 공유를 통해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고, 전편의 엔딩 콘티를 담당했던 슈퍼코믹스스튜디오 소속의 윤태호작가가 시나리오 감수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후속작답게 퍼즐, 멀티엔딩 등의 주요 특징을 계승하고 전작의 2배 이상의 다양한 등장인물을 투입하여 전작을 능가하는 스토리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해 5월 우리게임즈를 인수한 장상백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넷마블, 싸이더스, 시네마서비스 M&A 업무를 담당하고 이후 일본 콘텐츠회사, iHQ 등 엔테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이번에 Series A 증자와 더불어 IP 인수 및 슈퍼코믹스스튜디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
장상백대표는 “뛰어난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게임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콘솔게임을 기반으로 모든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간 ‘화이트데이’의 정식 후속작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놀라움을 제공해 줄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 출시될 게임을 바탕으로 ‘화이트데이’ IP를 활용하여 웹툰, 드라마 등의 영역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연작시리즈 발매와 함께 다인용 멀티플레이게임 진출을 통해 독창적인 기획력을 가진 게임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