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그랑사가', 이종주 신임 PD “더 나은 소통 하겠다”

엔픽셀의 '그랑사가' 이종주 신임 PD가 앞으로 더 나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엔픽셀(공동 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12일 오후 9시 자사의 대표작 '그랑사가'의 업데이트 및 개선 방향 등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디렉터 톡(Director Talk)'을 진행했다. '디렉터 톡'에서는 이종주 신임 PD가 '그랑사가'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게임의 업데이트 및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이종주 PD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다시 많은 게이머가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게임의 200일을 맞아 기획한 '디렉터 톡'을 통해 이용자분들이 그간 게임을 플레이하며 궁금했던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이종주 PD는 그간 '그랑사가'가 달려온 여정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특히, 소통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랑사가'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공식 카페 체제를 넘어 새로운 포럼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체 포럼을 도입하면 게이머의 데이터 확인 등이 수월해 게이머들이 정말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식 카페에서 볼 수 없던 데이터를 활용해 더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PD는 "서비스 초반 '소통'을 강조한 운영에 방점을 찍고 적극적으로 소통했지만, 일부 콘텐츠의 경우 안내가 부족해 발생한 오해들이 누적되며 소통이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오해 역시 서비스가 원활하면 일어나지 않았을 부분이기에 좀 더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게이머들과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게임의 시스템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개선도 약속했다. 게임의 행동력인 AP를 개선해 이용자들의 피로와 부담감을 줄일 계획이다. 왕국 퀘스트에서 이용률이 높은 '트레져' 콘텐츠는 왕국 퀘스트에서 분리해 별도의 파견 형태 콘텐츠로 선보인다. 특히, AP의 경우 과거에는 판매 요소로 접근했으나, 앞으로는 AP의 판매를 지양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이 PD는 "미숙한 운영을 보여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는 신규 이용자 보다 우리 게임을 즐기고 있는 기존 이용자 중심의 케어로 다가갈 것이다. 플레이를 열심히 해준 게이머에게 집중하는 운영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향후 게임에 길드 PvP 및 그랑나이츠, 초월 강림 등 대규모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길드 PvP '파르바네의 전장'은 새로운 적에 맞서 싸울 길드를 여신이 선별한다는 콘셉트의 신규 콘텐츠다. 전략적인 재미도 강조된 형태의 전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길드 던전도 추가한다.

게임의 핵심인 '그랑나이츠' 기사단 캐릭터도 선보인다. '그랑나이츠'는 별도의 과금 없이 콘텐츠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으며, 주인공인 라스 기사단 캐릭터들과 '그랑웨폰'을 공유해 육성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첫 '그랑나이츠' '카르시온'이 등장하고, 새로운 '그랑나이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신규 파티던전 '초월 강림'도 준비했다. '초월 강림'은 무제한 입장이 가능해 더 많은 게이머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난이도가 향상된 방어구 토벌전과 상위 장신구 토벌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장신구의 경우 현재 '그랑사가'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장신구 토벌전을 통해 SSR 등급의 장신구 획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그랑사가 디렉터톡 이종주 PD

이 이외에도 개발팀과 협력해 게임 시스템상 문제가 없는 선에서 게임의 기본 제공 가방을 확대해 더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규 대륙 '동방'을 선보이며 '동방 제국'에서 펼쳐지는 라스 기사단의 새로운 이야기도 그린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실시간 PvP, 필드 레이드, 일종의 펫과 유사한 가디언 시스템 등의 콘텐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PD는 "아직까지 PD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더욱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이용자가 원하는 소환 개선을 비롯해 여러 콘텐츠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공유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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