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000만 상금 걸린 ‘던파 프리미어리그 2021 섬머’ 우승자 가려졌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e스포츠 리그 ‘DPL(Dungeon&Fighter Premier League) 2021 SUMMER’ 결승전에서 대장전은 ‘민초단’이, 개인전은 장진욱이 우승했다고 금일(25일) 밝혔다.
먼저 7판 4선승제로 치러진 3:3 DPL 2021 대장전 결승전은 ‘섀도우댄서’ 이찬혁, ‘레인저(여)’ 이제명, ‘메카닉(여)’ 김영훈의 ‘떡잎마을방범대’와 ‘아수라’ 안현수, ‘쿠노이치’ 전준영, ‘엘레멘탈마스터’ 김준혁의 ‘민초단’이 맞붙었다.
경기 내용도 흥미진진했다. 신중한 플레이를 펼친 ‘민초단’은 순식간에 3세트까지 따내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찬혁과 베테랑 이제명이 제 역할을 하며 조직력을 정비한 ‘떡잎마을방범대’가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6세트에서는 마지막 선수 이찬혁과 김준혁이 역대급의 명장면을 연출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김준혁이 승리, ‘민초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진 1:1 DPL 2021 개인전 결승전은 장진욱과 한세민이 맞붙었다. ‘스트라이커(남)’를 활용하는 장진욱에 맞서 한세민은 ‘스위프트 마스터’가 아닌 ‘드래곤나이트’를 내세웠다. 장진욱은 침착하게 콤보를 꽂으며 2세트까지 따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시원한 ‘헥토파스칼 킥’ 스킬로 경기를 끝내면서 완승했다.
이로써 총 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로 열린 ‘DPL 2021 SUMMER’가 6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장전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1,200만 세라를, 준우승팀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과 900만 세라를 제공하며 개인전 우승 선수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1,000만 세라를, 준우승 선수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1,000만 세라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