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리니지W, 11월 4일 글로벌 론칭.. 게이머 중심 정책 발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리니지W'가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게이머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였다.
게임 콘텐츠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쇼케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의 언어 자막으로 엔씨(NC)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엔씨(NC)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리니지W',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비즈니스 모델 축소
엔씨(NC)는 2차 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W'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리니지W'는 캐릭터 성장, 사냥, 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했으며,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콘텐츠를 기획됐다고 한다.
또 많은 게이머들이 우려했던 과금 모델은 대폭 축소됐다. 엔씨(NC)는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변신과 마법 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으며,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게이머들의 목표 의식을 위한 슬롯만 남겨두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도 삭제됐다.
글로벌 원 빌드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스토리도 강화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엔씨(NC)는 '리니지W'를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 빌드(Global One Build)' 형태로 서비스하게 된다. 특히 강조된 부분은 게이머들은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Ping, 지연 속도), 랙(Lag, 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성구 그룹장은 "랙과 핑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느 곳에서 접속하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리니지W'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들이 크게 강화될 예정이다.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게이머들이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게 기획됐다고 한다.
이외에도 엔씨(NC) 측은 '리니지W'에 놀 거리를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와 성장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콘텐츠도 최신 사양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주사위 게임, 세금마차, 텔레포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 11월 4일 글로벌 동시 출시..사전 캐릭터명 선점 시작
엔씨(NC)는 '리니지W'를 11월 4일 00시(한국 기준)에 출시한다고 이날 행사를 통해 발표했다. 1차적으로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3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리니지W'는 오늘(30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글로벌 게이머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게이머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전 예약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은 1천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이전에 '마지막 리니지'라는 심정으로 개발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오랜 시간 유저분들과 호흡하고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향후에 대체재가 없는 최후의 리니지를 만들겠다는 저희들의 의지의 표현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리니지W'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