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징어 게임' 만든 넷플릭스, 진짜 게임 만드네?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K-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K-달고나' 등의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가 이제 진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6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게임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지난 9월 28일에 게임 스튜디오 인수를 전격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넷플릭스가 인수한 곳은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라는 곳인데요, 이 회사는 'Oxenfree(옥센프리)'라는 게임을 개발한 전적이 있습니다. 십 대 청소년들이 외딴섬으로 여행을 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인 '옥센 프리'는 몽환적인 그래픽과 공포 느낌 물씬 나는 독특한 스토리를 내세운 게임입니다.
이번 넷플릭스 사례처럼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는 회사가 게임 시장에 뛰어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 세계 최고 규모의 유통회사 아마존이 직접 차린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뉴 월드'가 대박을 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월드'가 기록한 동접자 50만 명은 역대 스팀 기록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다양한 스킬 트리와 대규모 진영전 등을 내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공룡 회사들의 게임 산업 진출, 게임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수 없겠죠. 앞으로 더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야할 이유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하세요.
내레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안지현 (jh@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