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윤곽 드러나..'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되었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게임쇼'가 올해 오프라인 전시를 포함하여 돌아온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10월 12일 '지스타 2021'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메인스폰서,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2021'는 총 1,221부스(BTC관 908부스, BTB관 313부스)로, BTC관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인벤', '프록시마 베타'가 40부스 이상의 대형 부스로 참가를 확정했다.

예년 대비 부스 및 참가사의 수는 50% 가량 감소하였으나, 조직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화된 방역 수칙 반영을 위하여 당초 예년 대비 최대 60% 수준까지만 접수 받고자 했다.

또 조직위는 추가적으로 발생한 전시장 내부 여유 공간 역시 방역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참가사 전체 정보 및 행사장 구성은 10월 4째 주 공식 홈페이지 정식 오픈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게임쇼 로고 이미지
지스타 게임쇼 로고 이미지

'지스타 2021' 공식 슬로건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확정

이번 '지스타 2021'의 공식 슬로건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아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지스타'를 통해 다시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한 것이다.

조직위 측은 참관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잊고 있었던 일상의 오프라인 체험과 경험을 다시금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스타 2021'의 메인 스폰서로 카카오게임즈가 선정됐다. 국내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카카오게임즈가 참여함과 동시에 BTC관에 100부스의 대형 부스를 마련함에 따라 2021년 다시 재개되는 '지스타'의 오프라인 전시에도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다시금 시작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전 준비부터 양측이 적극 협력하여 '지스타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스타 푸짐한 즐길거리로 게이머들 '유혹'

'지스타'의 주요 부대 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2021년 11월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3개의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게임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대체 및 취소 된 상황에서 양질의 강연을 기다려온 청중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프로젝트 ‘이브’ 및 ‘니케’를 개발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SKT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CO장의 강연이 진행 된다.

또 그라비티는 지스타 기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당초 조직위에서 계획한 부산 전역을 활용한 이벤트 진행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하였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부산시립미술관 활용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지스타 2021'에서도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인디 전시는 BTC에 참가하는 'BIC Showcase 2021' 부스 내에서 운영되며, 인디 개발자들이라면 누가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2021년 10월 7일(목)부터 18일(월)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3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참관객 입장 수가 제한되는 올해의 특수 상황을 고려, 2020년과 같이 BTC 현장에는 지스타 특별 무대와 방송이 진행된다.

'지스타 2021'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운영되는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 방송되며,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참가사들의 참여 방송으로 구성되어 5일간 운영된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코스프레 어워즈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 역시 해당 특별 무대에서 진행되며 '지스타'를 찾은 참관객과 온라인 방송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으로 세부 방송 편성 결과는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