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신을 맞이하라!" '토탈워: 워해머3', 젠취 진영 공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금일(18일)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개발 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워해머 3'의 신규 진영 '젠취'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워해머 세계관의 카오스 4대 신 중 하나인 '젠취'는 '갈가마귀 신'이라는 이명으로도 유명하며 마법과 기만, 그리고 조작을 관장하는 신이다. 특히, 모든 마법의 근원이자 끊임없이 지식을 갈구하여 격렬하게 변화하는 혼돈의 속성을 상징하는 악신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젠취 진영의 전설 군주 '카이로스'가 등장한다. '젠취'를 섬기는 변화의 군주들 중 가장 강력한 존재인 '카이로스'는 과거와 미래 모두를 보는 눈 덕분에 모든 인과를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악독한 목적에 따라 수많은 운명들을 뒤틀어 버리기도 한다.
특히, 카이로스가 가진 두 개의 머리는 "하나는 진실, 하나는 거짓"을 말해 필멸자들을 영광 혹은 파멸로 몰고가며, 모든 운명의 갈림길을 파악하고 있어 '카이로스'와 엮인 필멸자는 '젠취'의 '거대한 게임' 속 장기말로 전락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 '카이로스'는 최강의 마법 군주 중 한명으로, 적들에게 가공할 마법들을 쏟아 낼 수 있으며, 마법 시전 속도를 극단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고유 무기인 '내일의 지팡이'를 통해 새로 추가된 '젠취 학파'의 마법을 손쉽게 부릴 수 있다.
'젠취' 진영의 플레이스타일도 공개됐다. 먼저 마법의 근원 그 자체인 '젠취'의 군단답게 멀리서 적들의 전열을 괴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주문 시전자들과 재빠른 기동성을 지닌 비행형 악마들이 다수 등장한다. 특히, 수하들이 전투에서 주문을 시전 할수록 '젠취'는 더 강력한 마법 능력으로 전장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음모와 조작을 즐기는 제 주인을 그대로 닮아 책략, 마술, 그리고 기만으로 정복을 해 나갈 수 있다. '분홍 공포'(핑크 호러), '푸른 공포'(블루 호러) 등의 지옥불을 사용하는 악마들과 '젠취의 비명자'와 같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적들의 전열을 찢어 버리는 공중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젠취 진영의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젠취' 진영은 캠페인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갈등과 분쟁을 조장할 수 있으며, 섭리의 변화를 사용하여 타 진영을 염탐하거나, 외교 상황을 조작 및 현실 조작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 하수인들은 마법의 바람을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하여 필멸계 전역에 휘몰아치는 바람의 위력을 조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