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이브 온라인'에 블록체인 더한다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SF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이브 온라인'에서 전세계 팀들이 경쟁하는 최대 규모 토너먼트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 XVII에 킬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 토큰)을 도입한다고 금일(9일) 밝혔다.
'이브 온라인'의 얼라이언스 토너먼트는 2005년 시작된 e스포츠로, '이브 온라인' 이용자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올해 얼라이언스 토너먼트는 40개 팀이 참가, 10v10, 더블 엘리미네이션 룰로 4일간 진행된다. 얼마전 진행된 예선전을 포함하면 약 80개 팀,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가했다.
CCP 게임즈는 에너지 효율이 좋은 테조스를 해당 ‘킬 인증 NFT’를 만들 블록체인으로 택했다. 토너먼트 기간동안 마지막 일격을 가한 이용자가 이 ‘킬 인증 NFT’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수집하거나 트레이드 할 수 있다.
‘킬 인증 NFT’는 토너먼트 종료 후 플레이어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며 우승자들에겐 280척의 한정판 함선도 수여된다. 토너먼트 상품인 이 한정판 함선들은 수집가 및 PvP(이용자 간 대결)를 즐겨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CP 게임즈는 EVE-NT와 파트너십을 맺어 재능있는 이용자들을 아이슬란드 CCP 본사로 보내 트위치에서 토너먼트를 생중계한다. 지난 주말에 시작된 토너먼트는 11월 14일 일요일에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