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흑자 전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출시 준비중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1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1%를 달성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검은사막'은 ‘시즌+’ 서버 운영과 기존의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프레임과 품질을 끌어내는 AMD FSR 업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브 온라인'은 신규 이용자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편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게임 편의성 및 품질을 높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발 중인 신작들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게임어워드 '붉은사막' 영상 공개에 이어, 지난 8월 진행된 유럽 최고의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 '도깨비' 게임 영상을 선보여,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NFT(대체 불가 토큰)과 메타버스에 대한 대응도 자체 개발 외에 협업 및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최근 A급 인지도를 가진 유명인을 기반으로 한 초현실적인 디지털 아바타 '하이퍼모델'로 유명한 북미 메타버스 기업 '하이퍼리얼'에 300만 달러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브 온라인'에도 전세계 팀들이 경쟁하는 최대 규모 토너먼트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 XVII'에 킬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 토큰) 도입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중국의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게임이 원활히 구동되는지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기술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