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21 어떤 게임 만날 수 있나?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1'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특히, 18일부터 21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도 진행돼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B2C관 908부스와 B2B관 313부스를 더해 총 1221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일반 관람객이 방문하는 B2C 전시관에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등이 대형 부스로 참가해 게이머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카카오게임즈가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7종의 라인업으로 메인 스폰서의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PLAY가 가능한 모든 곳을 연결하는, 카카오게임즈만의 생생한 무대'라는 의미를 담아 'LIVE STAG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카카오게임즈는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화려한 3D 그래픽의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을 선보이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3종을 공개한다. 특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귀여운 캐릭터와 짜릿한 골프 대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레트로 풍의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글로벌 화제작 PC 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 등으로 각각 게임 콘셉트에 맞춰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11일 출시를 앞둔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과 호흡한다. 부스를 방문한 관객들은 게임 체험은 물론 이벤트 매치,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고, 한정판 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펍지 IP(지식 재산)'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했다.
게임은 지난 2월 25일, 안드로이드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8월 iOS 사전 예약까지 개시해 현재까지 5,0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며 한국 게임 역사상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17개 언어로 출시된다.
그라비티는 8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022년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한국, 일본 흥행 돌풍에 이어 미국 및 캐나다에 진출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콘솔 시장에서 화제가 된 명작 '그란디아', 닌텐도 스위치 게임 '닌자라'를 출품한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도 전략, 액션, 퍼즐, RPG에 게임성, 짜릿한 손맛까지 갖춘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을 선보이며 지스타 기간 이용자 대전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신작도 준비했다. '라그나로크' 최초의 멀티 플랫폼 기반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 원작사가 직접 발키리의 세계관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 시네마틱 뉴트로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PROJECT T(가칭)', 'NBA RISE(NBA 라이즈)', 'MiLKMAiD(밀크메이드)' 등 7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포리 포리 포포링'도 공개한다.
시프트업은 지스타 현장에서 총 80부스 규모로 전시를 운영하며,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메인 타이틀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지스타 동안 많은 관람객이 '니케: 승리의 여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70대의 모바일 시연 기기를 부스에 마련,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니케'는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 슈팅 게임이다. 2D 미소녀 게임들이 전투에서 주로 SD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프로젝트: 니케'는 자신의 캐릭터를 일러스트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어, 강렬한 슈팅 액션과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의 전투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진행된 PS5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프로젝트:이브'의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 이브'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극한의 액션성을 목표로 하는 콘솔 기반의 멀티 플랫폼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엔젤게임즈는 5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번 지스타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2D 액션 RPG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하 신의탑M)'과 액션 어드벤처 '원더러스: 더 아레나(이하 원더러스)'를 선보인다.
'신의탑M'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2D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를 정교하게 재현해 시나리오, 2D 그래픽 기반의 수준 높은 액션 연출,동종 장르 최대 규모의 멀티 콘텐츠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엔젤게임즈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야심작 '원더러스: 더아레나'는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오는 2022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텐센트게임즈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신작 '천애명월도M'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지스타 2021의 '천애명월도M' B2C 전시관은 총 40 부스로, 관람객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과 무대, 부스 입장 공간으로 구성된다.
'천애명월도M'은 오로라 스튜디오의 자체 엔진 퀵실버를 통해 PC 버전에 버금가는 퀄리티 그래픽과 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무협게임이다. 낮과 밤, 눈이 내리거나 비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를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은 물론 메인 시나리오 등 스토리 요소의 시스템으로 뛰어난 몰입도를 선사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천애명월도M' 게임 영상 최초 공개, 게임 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천애명월도 패션쇼,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PVP(이용자 간 대결) 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스타 2021 현장에는 인벤,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B2C 전시관의 경우 모든 참관 티켓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며, 1일 판매 수량 6,000장으로 제한된다. 더불어 입장 혼잡도를 낮추기 위하여 티켓은 10시(3,500장)와 13시(2,500장)로 구분되었으며, 일자 별로 1인 1매만 예매 가능하다. 이에 따라 판매가 마감되는 16일(금) 오후 6시 이전에라도 모든 티켓의 판매가 완료되면 예매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