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영업익 129억 원..'서머너즈 워' 차기작에 블록체인 도입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실적 부분으로 2021년 3분기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1억 원, 129억 원, 606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모바일 야구게임 등이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지속하며 해외 매출은 전체의 74%인 838억 원, 국내 매출은 293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의 반영으로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새로운 비전으로는 블록체인 중심으로의 개편이 거론됐다.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컴투스는 게임, 영상, 공연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하고, 일·생활·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컴투버스' 플랫폼에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 월드'와, 언제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가 조성된다.
또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월드'도 포함된다.
한편, 컴투스는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해왔다.
또 내부적으로도 해당 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돌입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