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의 반란" ‘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1 게임대상 4관왕 올라
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M을 꺾고 정상에 올라 신규 IP(지식 재산)의 저력을 보인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의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금일(17일) 2021 게임대상에서 4관왕에 오르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2021년 10월 15일까지 국내에서 개발되어 출시된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위메이드의 ‘미르4’,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의 게임들이 총 1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걸고 각축전을 벌였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후 장기간 양대 마켓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성을 입증했으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모바일과 PC를 오가는 크로스 플랫폼 기술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게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상,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우수 개발자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대상을 수상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뿐만 아니라, 님블뉴런의 생존 게임 ‘이터널 리턴’이 우수상과 인기 게임상까지 수상하면서, 올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4년 ‘블레이드’로, 이번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두 번이나 게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는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만들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을 했지만 스타트업은 모두에게 쉽지 않다. 많은 조언을 해준 이한순 PD, 멋진 아트를 구현해준 김범AD, 10년을 앞선 기술을 순식간에 따르게 한 기술진 등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큰 성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게임을 홍보하고 서비스함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줬다. 기업이 매출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멋진 게임을 제공하고 함께 성공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용자가 만족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에게 돌아갔다. ‘쿠키런 킹덤’은 강력한 IP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인정받아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분도 같이 수상했다.
위 게임들과 경쟁을 벌인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기술 창작상 기획 시나리오 부분과 우수상, 스튜디오HG의 ’메탈릭 차일드‘는 우수상, 넷마블네오의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는 기술 창작상 사운드 부문, 위메이드의 ’미르4‘는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교육 효과가 높은 굿게임상은 인기 보드 게임을 모바일로 옮긴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이, 인디 게임상은 솔로들의 애환을 그린 인디카바의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 모태솔로’, e스포츠 발전상은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에 기여한 ‘WDG’,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에게 수상하는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수상했다.
다음은 게임 대상 수상 목록이다.
굿게임상 : 젬블로 ‘라온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상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 위메이드 신효정 사업부장
인기 게임상 :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인디 게임상 : 인디카바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 모태솔로’
기술 창작상 기획 시나리오 부분 : 엔픽셀 ‘그랑사가’
기술 창작상 사운드 부문 : 넷마블네오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기술 창작상 그래픽 부문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기술 창작상 캐릭터 부문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우수 개발자상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한순PD
e스포츠 발전상 : WDG
사회공헌우수상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우수상 :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HG의 ‘메탈릭 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최우수상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게임대상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