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소식] '블루 아카이브' 매출 5위 등극과 하락세의 '디아2'
지스타의 열기로 가득한 게임 업계에서 가장 이슈로 떠오른 작품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였다.
지난 9일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블루 아카이브'는 9시간 점검이라는 이슈가 발생했지만, 대규모 긴급 보상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며, 매출 5위까지 진입했다.
PC방 시장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사용량 감소가 가파른 모습이다. 10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사용량 증가세를 보이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11월 들어 급격히 사용량이 감소하여 서든어택에게 PC방 2위를 다시 내주어 3위로 내려갔다.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북미,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쿠키런: 킹덤’은 미국 iOS 매출 7위에 다시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추락 중인 디아블로2와 진격의 리니지
게임트릭스에서 공개한 ‘11월 2주 차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발매된 이후 10월까지 무려 600%에 이르는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11월 들어 사용량 감소가 이어졌다.
매주 10% 이상 하락세가 이어지며, 11월 2주 PC방 순위에서 넥슨의 서든어택에게 밀려 3위를 기록했으며, 래더 시즌 도입 이전까지 이러한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반대로 대대적인 23주년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엔씨의 리니지는 사용량이 전주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PC방 순위 17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 게임 소식] ‘블루 아카이브’ 매출 TOP 5 진입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졌다. 지난 11월 9일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한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매출 TOP 5에 진입했으며, 순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9시간 점검이라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재빠른 보상 방안을 발표하며, 이용자들의 불만을 잠재웠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요했으며, 그 결과 매출 상위 5개 게임 중 유일하게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게임)로 남은 모습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업데이트로 무장한 로블록스의 매출 순위가 증가했고,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의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 모바일 게임 소식] ‘쿠키런: 킹덤’ 미국 매출 TOP 10 재진입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쿠키런: 킹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서구권 시장 공략에 돌입한 ‘쿠키런: 킹덤’은 11월 들어 다시 순위를 끌어올려 현재 미국 iOS 매출 9위에 오르며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 여전히 전통의 강호들의 기세가 높은 가운데, 코나미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実況パワフルプロ野球)가 대규모 이벤트에 힘입어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고, 여성형 게임 ‘아이돌 마스터즈 뮤직’(あんさんぶるスターズ!!Music)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중국은 여전히 리그오브레전드 IP(지식 재산권) 파워가 두드러져 텐센트의 ‘와일드 리프트’(英雄联盟手游)가 다시 iOS 매출 2위에 복귀했고, 넷이즈의 ‘해리포터’(哈利波特:魔法觉醒)가 매출 3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부동의 매출 2인자였던 텐센트의 ‘화평정영’(和平精英)이 매출 4위까지 내려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