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2021] Don't be FIVE, "매번 바뀌는 방역 수칙, 게임으로 배우면 쉬워요"

SK플래닛과 중소 벤처기업부가 공동 개최한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STAC) 2021'이 지난 11월 3일 성료 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우수 인재 양성 및 창-취업을 지원하고자 SK플래닛과 중기부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에도 총 81개 학교의 369개 팀, 1천294 명이 참가했으며, 약 8개월의 개발 및 멘토링을 통해 총 27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중 Dont' be FIVE(돈비파이브)가 코로나19 시대에 공감되는 주제인 방역 수칙을 녹여낸 퍼즐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Don't be FIVE
Don't be FIVE

'Don’t be FIVE'는 이용자가 주어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여러 유형의 타일과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하여 게임성을 높였고, 튜토리얼과 방역 수칙의 전개 과정을 알아보는 스토리 모드, 사용자가 직접 맵을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메이커스 센터로 구성됐다.

정재엽 학생이 기획과 개발을 맡았고 조민중 학생이 디자인과 기획 보조를 맡아 개발했으며, 두 학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재까지 수십 번의 방역 수칙 변경이 있었는데 과연 사람들이 방역 수칙을 잘 이해하고 있을지 궁금했다'라고 게임을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두 학생은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여 현재의 방역 수칙을 제대로 이해한 경우가 29%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결과도 내놓았다.

때문에 두 학생은 게임의 제작 목적에 맞게 우선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방역 수칙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추가적으로 게임의 재미까지 챙기기 위해 다양한 퍼즐적 요소를 추가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STAC에 대해서는 장기간 동안 다른 사람과 협동하며 개발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배포까지 끝내는, 고등학교에서는 흔치 않은 경험을 이 기회에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대학교에 진학한 후 성인이 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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