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케이스 잇따라 개최하는 게임사들 "연말 행사 풍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게임사들이 잇따라 대규모 쇼케이스의 개최를 예고하며, 연말연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들 쇼케이스는 수많은 이들이 즐기는 인기 온라인게임의 2022년 방향성과 대형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는 것은 물론, 1년 동안 게임을 즐겨준 이용자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주목을 받는 중이다.
먼저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단일 게임 이벤트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이 오는 19일 개최된다. 던파의 새로운 길을 밝힌다는 의미인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으로 진행되는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총 2부로 나뉘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올해 던파의 총괄로 복귀한 윤명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다가올 ‘던파’ 겨울 업데이트를 처음 공개하고, 타이틀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 걸맞는 ‘던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부는 참여형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성승헌 캐스터, 방송인 권혁수, 투자 전문가 김동환 소장이 중계를 맡고, 아나운서 김수현과 최시은, 해설 정인호와 정준 등 총 8명의 이용자가 4개 팀으로 행사 당일 공개되는 비공개 게임에 참여한다.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방송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띵 포인트(THING POINT)’를 얻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를 활용하여 노트북, 모니터 응모 및 스페셜 오라 아바타, 클론 레어 아바타 등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초 가장 뜨거웠던 게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오는 23일 대규모 연말 쇼케이스 ‘데스티니’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의 강원기 총괄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업데이트 소식과 콘텐츠 개선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된다.
먼저 오래전 업데이트된 모험가 직업군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새롭게 변화하는 모험자 직군은 ‘스킬 이펙트’ 최신화를 비롯해 ‘전투 패턴’ 개선, 직업별 ‘최신 일러스트’ 추가 등 리마스터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쇼케이스에서 세부 내용이 공개된다.
여기에 ‘이지 윌’, ‘노멀 진힐라’ 등 보스 콘텐츠의 난이도를 세분화하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련 연출과 설정 등이 보완되며, 길라잡이 시스템도 최신 정보의 사냥터와 퀘스트를 추천하는 등 신규 이용자를 위한 대대적인 콘텐츠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믿고 플레이해준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향후 게임의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온라인게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쇼케이스 ‘LOA ON WINTER’(이하 ‘로아온 윈터’)도 오는 12월 18일 개최된다.
로스트아크의 2022년 업데이트 로드맵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총 100명이 화상 채팅으로 참여하는 ‘온택트(ONTACT)’ 방식의 행사 진행과 함께 ‘사전 질문 등록’을 통해 집계된 질문을 현장에서 답하는 등 다채로운 소통의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매년 개최되는 검은사막의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도 오는 11일 열린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9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이번 이벤트는 검은사막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진행했던 업데이트를 정리하고 ‘칼페온 예술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