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2021년 '에픽 메가그랜트'에 국내 10여 개 작품 선정
에픽게임즈가 '에픽 메가그랜트'의 2021년 수상작 결산을 발표했다. 국내 작품도 10여 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올 한 해 400여 개의 새로운 수상작에 '에픽 메가그랜트(Epic MegaGrants)' 후원금이 지원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에는 공룡 서바이벌 게임에서부터 메타버스에서 적용 가능한 패션 디자인 플랫폼까지 인상적인 프로젝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인디 게임, 콘솔, PC 플랫폼 게임, TV 애니메이션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여 개의 작품들이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수상한 국내 개발사로는 스튜디오이온,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이대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302플래닛과 같은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스튜디오와 시프트업, 앤유, 터틀크림, 작두스튜디오, 511게임즈 등 게임 개발사가 포함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전 세계 재능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 계속해서 놀라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한 국내 개발사 및 스튜디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가장 진보된 창작 플랫폼인 언리얼 엔진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무한한 창의성을 발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창의적이고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3D 그래픽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 소스 기능을 향상시키는 개발사 및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젝트다.
특히, 개발사에 지식 재산(IP) 소유권이나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전혀 없는 순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천 달러(한화 약 590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9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